“잘 말아줘~ 잘 눌러줘!”

김밥의 주인공 자두(본명 김덕은)의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가 전해지면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자두는 2001년, 강두와 함께 결성한 혼성 듀오 'The Jadu'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대화가 필요해', '김밥'으로 엄청난 히트를 하며 전 국민에게 사랑받던 그룹이었죠.

활동이 뜸했던 그녀는 2016년 ‘복면가왕’에 깜짝 출연하면서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자신의 이미지가 '김밥' 노래 부른 가수 같은 이미지로 굳혀지는 게 걱정이 되어서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나왔다고 밝혔으며 판정단들은 그녀만의 음색을 버릴 필요는 없다면서 그녀가 가지고 있는 편견을 버렸으면 좋겠다는 평을 내렸죠.

자두는 2013년에 재미교포 목사와 결혼하면서 벌써 결혼 11년차 주부가 되었습니다!

어린 나이에 유명해진 그녀는 ‘김밥’, ‘대화가 필요해’ 등을 히트시키며 유명가수가 됐는데, 정작 본인은 역설적으로 그 노래가 싫었다고 합니다.

“세상에 반항하던 로커였는데 촌스러운 옷을 입고 마음에 안 드는 노래를 불러야 했다. 어린 나이에 사기를 당해 기획사 빚을 떠안았다. 우울증과 공황장애가 왔고, 하루하루 버티며 알코올 중독, 게임 중독 직전까지 갔다”

그런 그녀를 일으켜준 사람은 바로 현재의 남편이었습니다.

남편인 지미 리는 교회에서 만나게 되었는데, 의외로 남편은 한국말이 매우 서툴고 본인도 영어에 자신이 없어서 서로 친해지기는커녕 매우 어려운 사이였습니다.

그럼에도 여러 과정들을 거쳐 결혼에 성공했죠!

사실 자두와 그녀의 남편은 딩크족인데요. 그럼에도 아이를 넷이나 키우고 있다고 해요.

바로 2020년, 먼저 세상을 떠난 친동생의 자녀들(2남 2녀)을 올케와 함께 돌보고 있다고 합니다.

자두는 아직까지 자녀 계획은 없다며 자연스럽게 아이가 생기면 낳겠지만 아니라면 평생 조카들 뒷바라지 하면서 살면 된다고 전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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