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테이프 끊은 현대차…삼성·LG 등 다른 기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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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대미 투자를 계획을 발표한 현대차그룹은 미국 관세 리스크로부터 빗겨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과 LG 등도 현대차그룹에 이어 대미 투자 계획을 구체화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박연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현대차는 앨라배마와 조지아에 있는 자동차 부품과 자동차 공장에 철강을 공급하는, 미국에서 가장 큰 제철소를 만들 겁니다. 곧 매년 100만 명 이상의 미국인이 자동차를 생산하게 돼, 이전에 본 적 없는 수준의 자동차가 생산될 예정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대차의 투자를 치켜세운 건 다른 국내외 기업들에 투자 동참을 독려한 일종의 세일즈입니다.
[황용식 /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 : 트럼프 정책을 실행에 옮기는, 우리 기업들에 직접 나와서 메시지를 던졌다는 것은 어떤 트럼프 정책을 과시하기 위한, 대미 투자만이 살길이라는 인식이 (심어지고) 기여를 한 기업에는 인센티브를 준다는….]
현대차를 시작으로 삼성과 LG전자 등 다른 국내 대기업의 투자 행보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오늘(25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미국 테네시주의 공장 생산을 확대하는 대응책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고 삼성전자는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170억 달러 규모의 반도체 공장을 짓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 투자의 2~3배에 달하는 추가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겁니다.
한편, 우리 기업 대미 투자가 본격화하면서 국내 제조 기반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SBS Biz 박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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