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에 가까웠는데' 야마모토, 8회 실책에 퍼펙트·9회 홈런에 노히터...두 기록 차례로 무산

장성훈 2026. 6. 14.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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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 요시노부의 역투. / 사진=연합뉴스
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두 개의 대기록을 눈앞에서 연거푸 놓쳤다.

야마모토는 14일(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 원정 경기에 선발로 나서 8⅓이닝 1실점의 빼어난 투구로 시즌 7승(4패)째를 챙겼다.

경기 초반부터 그는 안타도 볼넷도 없이 23명의 타자를 차례로 돌려세우며 퍼펙트 행진을 이어갔다.

흐름이 끊긴 건 8회 2사 뒤였으니, 평범한 땅볼이 유격수 무키 베츠의 글러브를 맞고 튀었고 백업하던 2루수 산티아고 에스피날마저 처리하지 못해 베츠의 포구 실책으로 기록됐다.

퍼펙트는 사라졌지만 흔들리지 않은 그는 빅리그 첫 노히터를 노리며 9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9회 첫 타자 트리스탄 피터스에게 이날 유일한 안타인 우월 솔로 홈런을 맞으며 노히터마저 무산됐고, 다음 타자를 외야 뜬공으로 잡은 뒤 알렉스 베시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일본 무대에서 노히터를 두 차례 작성했던 그는 지난해에도 볼티모어전 9회 2사 뒤 홈런으로 대기록 문턱에서 좌절한 바 있다.

대신 직전 에인절스전 22타자 연속 범타를 포함해 45타자 연속 범타를 기록하며 이 부문 역대 2위 타이에 올랐는데, 1위는 2014년 유스메이로 페티트(전 샌프란시스코)의 46타자다.

한편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의 시즌 14호 솔로 홈런 등을 앞세워 7-1로 완승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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