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사는 주식, 어떤 기준으로 골라야 할까?

주식에 처음 도전하는 분들에게 보내는 첫 번째 편지

안녕하세요.
주식의 세계에 첫 발을 디딘 당신에게 이 글을 전합니다.

처음이란 언제나 두렵고,
동시에 설레는 것이지요.

아마도 요즘 뉴스에 자주 나오는
‘반도체’, ‘AI’, ‘배터리’ 같은 키워드를 검색하며

“내가 이걸 사도 될까?”

고민하고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묻고 싶어요.

“당신은 어떤 기업을 믿을 수 있나요?”

📍 주식을 고를 때, 숫자보다 먼저 봐야 할 것

처음에는 차트보다 스토리를 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은 처음 주식을 고를 때 도움이 되는

간단한 3가지 기준입니다.

1. 내가 잘 아는 기업인가요?

혹시 매일 사용하는 제품이나 자주 가는 브랜드가 있나요?

애플, 삼성전자, 스타벅스, 배달의민족 같은 기업들처럼요.

내가 잘 아는 기업은 이해도가 높아

시장 흐름을 파악하기 쉽고,

변화가 생겼을 때도 더 빠르게 반응할 수 있어요.

2. 이 회사는 꾸준히 돈을 벌고 있나요?

기업의 성장은 결국 실적에서 나옵니다.

무조건 큰 이익보다,

10년 넘게 꾸준히 흑자를 내고 있는 기업인지 확인해보세요.

네이버 금융이나 다트 사이트에서

연간 실적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3. 지금이 이 회사를 살 이유가 있는 시점인가요?

같은 주식도 언제 사느냐에 따라 느낌이 달라요.

갑자기 급등한 뒤라면

잠시 지켜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뉴스나 공시, 실적 발표 시기 등을 체크하며

감정이 아닌 계획으로 접근해보세요.

✋ 조심해야 할 것 하나, 추천주는 단지 참고만 하세요.

커뮤니티나 유튜브에서 “이거 사세요!” 하는 추천주는

공부 없이 따라가면 높은 확률로 후회합니다.

‘왜 오르는지’,
‘어떤 리스크가 있는지’를 스스로 확인한 뒤

매수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주식은 남의 믿음을 사는 것이 아니라,

자기 확신을 사는 일이에요.

주식을 잘 고르는 기술은 시간이 걸려요.

처음엔 작게 시작하세요.

1주, 2주만 사서

그 기업의 주주가 되는 경험부터 시작해도 좋아요.

그렇게 기업을 읽는 눈이 조금씩 생길 겁니다.

주식은 빠르게 부자 되는 도구가 아니라,

느리게 내 자산을 키워가는 여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