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될 때까지”… 문민서, 광주 22경기 무승 끊는다

광주일보 2026. 8. 25.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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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는 지난 23일 인천유나이티드와의 K리그1 24라운드 홈경기에서 0-1패를 당하면서 22경기 연속 무승 부진에 빠져있다.

광주 금호고를 졸업한 유스 출신의 문민서는 2024년 프로에 데뷔한 뒤 프로에서 세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문민서는 "준비한 대로 경기장 안에서 최선을 다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 팀 성적이 좋지 못하지만 개인적으로만 봤을 때는 포인트가 많았고, K리그에서 처음 받는 상이라서 기분이 좋았다"고 수상 소감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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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경기 전 경기 출전 6골 1도움…7월 영플레이어상 수상
오늘 강원·30일 서울과 경기…승점 3점 따 흐름 반전 노려
K리그1 영플레이어상에 빛나는 광주FC의 문민서가 간절함으로 22승 무승 탈출 전면에 선다. 지난 23일 인천과의 홈경기에서 공을 다투는 문민서. <광주FC 제공>

7월의 영플레이어’ 광주FC 문민서가 ‘8월의 선수’로 스파이크 끈을 다시 맨다.

광주FC는 지난 23일 인천유나이티드와의 K리그1 24라운드 홈경기에서 0-1패를 당하면서 22경기 연속 무승 부진에 빠져있다.

올 시즌 단 1승을 거두는 데 그치면서 최하위로 추락한 광주의 우울한 2026시즌이지만, 그라운드에 희망은 피어났다. 문민서가 광주의 새로운 희망이다.

광주 금호고를 졸업한 유스 출신의 문민서는 2024년 프로에 데뷔한 뒤 프로에서 세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그는 올 시즌 광주의 24경기에 모두 출전해 6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에는 5경기에서 2골 1도움의 활약을 펼치면서 K리그1 7월 영플레이어상 주인공이 됐다.

문민서는 “준비한 대로 경기장 안에서 최선을 다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 팀 성적이 좋지 못하지만 개인적으로만 봤을 때는 포인트가 많았고, K리그에서 처음 받는 상이라서 기분이 좋았다”고 수상 소감을 이야기했다.

앞선 2년의 경험과 매서워진 발끝으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팀 상황을 생각하면 미안함이 앞선다.

문민서는 “7월에 이어 8월에도 기회는 있었다. 전 경기에서도 그랬고, 그 앞에 경기에서도 찬스들이 오고 있는데 살리지 못한 게 개인적으로 아쉽다”고 팀 무승 탈출에 역할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한 미안함을 이야기했다.

무승 경기가 길어지면서 선수들의 마음도 급해지고 있다.

문민서는 “쫓기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 오랜 시간 못 이기고 있으니까 선수들이 그걸 인지하고 있고, 어쩔 수 없이 처지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며 “경기력을 떠나서 빨리 이 흐름을 끊어야 한다. 무조건 3점을 따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면 그걸 발판 삼아서 추진력 받고 올라갈 수도 있다”고 승리에 대한 간절함을 이야기했다.

될 듯 말 듯 풀리지 않는 광주의 흐름이지만 문민서는 부상을 경계하면서 무조건 결과를 내겠다는 각오다. 23일 인천과의 혈투를 치렀던 광주는 26일 강원 원정 경기를 소화한다. 이어 30일 안방으로 돌아와 ‘리그 1위’ FC서울과의 강행군을 펼쳐야 한다.

연전이 예정된 상황에서 앞선 인천전에서 수비의 핵심 반 흐룬스벤이 부상을 당하기도 한 만큼 ‘부상’이 우선 과제가 될 전망이다.

문민서는 “부상에 대한 걱정을 해야할 것 같고, 연전이다 보니까 회복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 회복을 잘해야 경기장에서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다”며 “한 끗 차이로 안 되는 게 아쉽다. 부상 관리 잘하고 경기장에서 한 끗 차이로 이길 수 있게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팬들에게 미안함을 이야기한 문민서는 응원도 당부했다.

문민서는 “팬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싶다. 팀이 오랜 기간 이기지 못하고 있는데. 그 안에서 분명히 해야할 역할이 많았고 더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지 못한 부분이 죄송하다”며 “우리 선수들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될 때까지 할 거니까 팬분들도 끝까지 따라와 주시면 좋겠다. 팬분들도 포기하지 않으시면 좋겠다”고 간절한 마음을 이야기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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