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신혼집도".. 돌싱 스타와 호감 주고 받은 62세 미혼 여배우
혼자 사는 넓은 집에서 잘 먹고 잘 사는 그녀, 그리고 같은 집에 발을 들인 남자. 안문숙과 임원희의 핑크빛 기류가 다시금 연예계를 술렁이게 하고 있다. 두 사람이 만나자마자 신혼집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무엇일까?
안문숙은 1981년 ‘미스 롯데’ 대회에서 우승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그 후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과 ‘세 친구’에서 큰 인기를 끌었고, 그 당시 광고 수입만으로 지금까지 경제적 안정을 유지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녀는 솔직하게 “그때 벌어둔 돈 덕에 지금도 잘 먹고 잘 살고 있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런 대사에 박명수는 “진짜 돈 많은 누나네”라며 재치 있게 받아쳤고, 안문숙의 유쾌한 재치와 당당함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안문숙의 재력은 방송 내내 화제였다. 특히 조혜련은 “이 언니, 엄청난 아파트에 혼자 산다. 이제 남자만 있으면 된다”고 공개하며 안문숙의 여유로운 생활을 언급했다.
여기에 더해, 그녀는 곰탕 사업까지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라며 사업가로서의 면모도 자랑했다. 그야말로 모든 걸 갖춘 인생의 여유를 즐기고 있는 그녀, 이제 남은 건 무엇일까? 바로 ‘짝’이다.
그녀의 짝은 누구?
그렇게 그녀의 맞선 상대로 등장한 인물이 바로 배우 임원희다. 두 사람은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선우용녀의 주선으로 만났다.
“한 번 다녀온 돌싱인데 괜찮냐”라는 물음에 안문숙은 쿨하게 “무슨 상관이냐. 이미 검증된 사람 아니냐”며 여유를 보였다. 이 말에 임원희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미소를 지었고, 시청자들 역시 그들의 케미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어진 두 번째 만남, 장소는 바로 임원희의 집이었다. 안문숙은 임원희의 집을 보며 “혼자 살기 딱 좋은 집”이라며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베란다에 널린 속옷을 보고 당황한 임원희, 이에 이상민은 “형 속옷은 명품이다”라며 그 순간을 유쾌하게 넘겼다.
이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지만, 그보다 더 눈길을 끈 건 안문숙의 여유 있는 반응이었다. 그녀는 “안 보이는 속옷에 신경 쓰는 건 좋은 사람”이라며 오히려 칭찬을 건네 임원희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임원희는 안문숙에게 꽃다발을 선물하며 수줍게 “문숙 씨 생각하면서 고른 꽃”이라며 진심을 전했다. 이에 안문숙은 “만 년 만에 받아보는 꽃”이라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무엇보다 놀라운 건 임원희의 발언이었다. 그는 집을 둘러보던 안문숙에게 “원래 신혼부부가 사는 집이다. 둘이 살기에 딱 좋지 않냐”라고 말을 던진 것.
이 말을 들은 안문숙은 “그러네, 둘이 살기에 정말 딱 맞네”라며 장난스럽게 받아쳤다. 이 대화는 단순한 농담 같았지만,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미묘한 분위기를 감출 수 없었다.
방송을 지켜보던 신동엽 역시 “이거 정말 빠르다”며 두 사람의 급속한 관계 진전에 대해 놀라움을 표했다. 더욱이 안문숙이 타로카드에서 올해 결혼 운이 있다는 이야기를 털어놓으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단순한 방송용 케미를 넘어서 진지한 관계로 발전하는 게 아닐까 하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안문숙은 “내 머릿속에서 원희 씨가 계속 맴돈다”며 그날 이후 임원희를 잊지 못하고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리고 임원희도 “숙아”라고 다정하게 그녀를 부르며 점점 더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였다. 그들은 취미를 공유하고 함께 요리를 하며 소소한 일상 속에서 서로를 알아가는 중이다.
이미 두 사람은 두 번의 만남을 통해 깊은 호감을 나누고 있다. 임원희가 “이 집, 둘이 살기에 딱 좋지 않냐”며 신혼집 같은 이야기를 꺼낸 것도 우연이 아닐 것이다. 재력, 미모, 유머 감각까지 모두 갖춘 안문숙에게 남은 것은 이제 진짜 사랑일지도 모른다.
과연 안문숙과 임원희, 두 사람의 관계가 어디로 흘러갈지, 팬들의 기대와 관심은 날로 커져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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