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강릉단오제가 2024년 6월 6일부터 13일까지 8일간 강릉시 남대천 일대에서 열립니다.
'솟아라, 단오'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에는 전통문화의 정수인 제례와 신과 인간이 소통하는 굿판, 전국 최대 규모의 난장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천년의 역사를 품은 강릉단오제로 잊지 못할 여름의 추억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화려한 공연
이번 강릉단오제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풍성한 공연 프로그램입니다.
특히 '추억의 단오'는 강릉단오제만의 독특한 문화 콘텐츠를 스토리로 풀어내어 난장, 공연, 체험 등을 무대와 객석의 경계없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이머시브 형태로 꾸며졌습니다.
국립무용단의 '축제' 공연으로 장식되는 폐막식, 국립한글박물관의 '찾아가는 사투리 이야기 콘서트', 말레이시아, 몽골, 카자흐스탄 등 해외 초청 공연과 영산홍챌린지 수상팀 및 지역 예술인들의 '영산홍콘서트' 등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모두가 함께 즐기는 신명 나는 체험 한마당
강릉단오제에서는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며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올해 축제의 드레스코드는 '한복'인데요,
한복을 입고 축제장을 방문하면 체험존에서 사진 무료 인화 서비스나 기념 뱃지를 받을 수 있고, 스탬프 랠리 완주 시 특별 선물도 증정됩니다.
과거 단오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이들을 위한 '추억을 잇다' 이벤트, 축제장 곳곳에 숨겨진 포토존을 찾아 인증샷을 남기는 스탬프 랠리 등 추억 가득한 체험거리도 가득합니다.
신주와 수리취떡 맛보기, 관노탈 그리기, 단오 뱃지 만들기, 창포물에 머리 감기 등 전통 풍습을 몸소 즐길 수 있는 기회도 놓치지 마세요.
명인의 손끝에서 피어나는 무형문화유산의 향연
무형문화재의 도시 강릉에서 펼쳐지는 축제인 만큼, 강릉의 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이 선보이는 기예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방짜수저, 갈골과줄, 한과 등 지역 고유의 무형문화재 시연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이 축제장 곳곳에서 진행됩니다.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된 '오브젝트 단오'라는 특별한 단오 기념품도 구입할 수 있으니 꼭 챙겨보세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무형유산의 가치를 직접 느껴보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지역경제와 상생하는 믿음직한 축제
강릉단오제는 지역 상인들과 협력하여 공정하고 합리적인 가격, 위생적이고 품질 높은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행사장 내 음식 가격을 사전에 공지하고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상시 점검을 진행하며, 다회용기 사용 확대와 장바구니 활용 독려 등 친환경 축제 문화 정착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축제를 즐기는 관광객은 물론 축제를 준비하는 주민과 상인 모두가 더불어 웃을 수 있는 건강한 축제, 2024 강릉단오제에서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강릉단오제 위원회 김동찬 위원장은 "'솟아라, 단오'라는 주제에 걸맞게 신명 나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천년 고도 강릉에서 펼쳐지는 무형유산의 향연, 2024 강릉단오제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화려한 볼거리와 신명 나는 놀 거리, 정겨운 먹거리로 가득한 축제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유네스코가 인정한 인류무형문화유산의 가치와 한국 전통 축제문화의 진수를 직접 느껴볼 수 있는 뜻깊은 여행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2024.06.06 ~ 2024.06.13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단오장길 1
033-641-1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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