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해자와도 반갑게 인사"…'단기 기억상실증' 걸려 '뇌 리셋' 됐다는 男배우

TV리포트

혹시 배우 이세창, 기억하시나요?

그는 1990년대 드라마와 예능을 넘나들며 활약했던 원조 조각 미남이죠.

드라마 ‘딸부잣집’에서 청춘스타로 주목받았고, ‘야인시대’와 ‘옥중화’ 같은 작품에서도 얼굴을 비췄어요.

뮤지컬과 영화까지 활동 영역을 넓히며 다재다능한 행보를 보였던 배우였습니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하지만 세월이 흐른 뒤 그의 이름은 전혀 다른 이유로 다시 회자됐어요.

최근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충격적인 고백을 털어놓은 건데요.

그는 과거 사기와 이혼을 겪으며 극심한 스트레스로 단기 기억상실 증세를 겪었다고 밝혔죠.

사람 얼굴을 기억하지 못해 상대가 누군지도 모르고 인사하는 일이 잦았대요.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더 놀라운 건 그 상대가 과거 자신을 속였던 사기꾼이었다는 사실이었어요.

이세창은 대포차 사기를 당해 금전적 피해는 물론 심적 고통도 컸다고 털어놨죠.

온라인 커뮤니티, KBS W '애타는 수다 썸'

그는 기억이 사라져 범인을 마주하고도 등을 두드리며 보냈다고 고통스러워했습니다.

심지어 아내를 알아보지 못하거나 자신의 차조차 기억하지 못했던 순간도 있었대요.

이세창 SNS

그는 어느 날 아침, 자던 방에서 일어나 아내에게 “우리가 부부인가?”라고 묻기도 했다는데요.

모든 게 낯설게 느껴져 차 키를 들고도 ‘내 차가 뭐였지?’라며 한참을 헤매고,

혹시나 자신이 잊은 일정이 있을까 6시간을 차 안에서 대기했대요.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마치 뇌가 리셋된 것처럼 일주일 치 기억이 사라진 상태였죠.

온라인 커뮤니티

이세창에게는 또 다른 아픔도 있었습니다.

그는 과거 ‘묻지 마 폭행’을 당한 적이 있다고 고백한 건데요.

전세 사기 피해까지 겹치며 삶 전반에 큰 상처가 남았다는 말도 덧붙였죠.

사람에 대한 배신감이 커져 지금은 갈등이 생기면 화를 내는 대신 기억에서 지워버리게 됐대요.

KBS '개그콘서트'

한때 청춘스타로 불리던 배우가 삶의 굴곡을 지나 기억마저 잃게 된 사연.

그럼에도 그는 여전히 배우로 활동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세상과 나누려 하고 있어요.

이세창의 고백은 많은 사람들을 먹먹하게 했죠.

아픈 과거 속에서도 계속 걸어가는 그의 행보에 끝없는 응원이 이어지는 이유예요.


이 콘텐츠는 뉴스에이드의 제휴사 콘텐츠로서 운영 지침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