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 초비상” SUV만 만들던 포드, 갑자기 10년 후 미래 전기 세단 부활?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SUV와 픽업트럭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 속에서 포드 토러스 SHO가 전기 세단 렌더링이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렌더링 모델은 머스탱 마하-E의 파워트레인을 탑재해 테슬라 모델 3 퍼포먼스에 대항할 수 있는 매력적인 콘셉트로 등장했다.

미국 승용차 시장의 축소와 '빅 3'의 전략

현재 미국 '빅 3' 자동차 업체들은 승용차 시장에서 대부분 철수하는 모습이다. GM은 쉐보레 콜벳과 캐딜락 CT4, CT5 시리즈만을 유지하고 있으며, 포드는 S650 머스탱에 전적으로 의존 중이다. 스텔란티스 역시 닷지 차저를 2 도어 패스트백 쿠페 데이토나 형태로만 남겨둔 상태다. 특히 포드 머스탱은 지난해 역대 최악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어, 포드 라인업에 새로운 활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토러스 SHO의 역사와 가상 부활

포드 토러스는 1986년 첫 출시된 이후 북미 시장에서 총 6세대가 생산되었다. 초기 중형 전륜구동 차량이었던 토러스는 2007년 풀사이즈 모델로 전환되었으나, 승용차 시장이 일본 모델에 잠식되면서 결국 단종되었다.

공개된 렌더링 디자인을 보면, 가상의 전기 토러스 SHO는 링컨 제퍼 콘셉트의 고급스러움과 머스탱 마하-E의 스포티함을 절묘하게 결합한 모습이다. 이 가상 모델이 실제화된다면 토러스 SHO의 5세대 모델에 해당할 것이다.

테슬라에 도전하는 전기 퍼포먼스 세단

이 가상 모델에는 포드 머스탱 마하-E GT 퍼포먼스 에디션의 파워트레인이 탑재될 것으로 상정되었다. 480마력, 634lb-ft(약 859Nm)의 강력한 토크를 발휘하는 이 시스템은 0-60 mph(약 97km/h) 가속을 3.5초에 완료하고, 최고 속도는 124 mph(약 200km/h)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성능 스펙은 테슬라 모델 3 퍼포먼스와 정면으로 경쟁할 수 있는 수준으로, 미국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준다.

미국 승용차 시장의 새로운 가능성

비록 이 토러스 SHO 전기 세단은 현재로서는 '상상의 산물'에 불과하지만, 미국 승용차 시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SUV와 픽업트럭이 지배하는 현 시장에서 고성능 전기 세단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통해 포드가 전동화 전략을 다각화할 수 있는 방향을 보여주고 있다.

전통적 내연기관 승용차 시장은 축소되고 있지만, 전기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고성능 세단이라는 새로운 접근은 미국 자동차 시장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포드가 이러한 가상 콘셉트에서 영감을 얻어 실제 전략에 반영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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