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스윔', 美 빌보드 글로벌 차트 6주째 '톱3'

지난 5일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5월 9일 자)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 '아리랑'(ARIRANG) 타이틀곡 'SWIM'은 '글로벌(미국 제외)'과 '글로벌 200' 차트에서 나란히 2위를 기록했다. 특히 '글로벌 200'에서는 지난주보다 순위가 한 계단 역주행하며 식지 않는 인기를 증명했다. 이번 앨범은 가창곡 13곡 전곡이 두 차트에 6주 연속 진입하는 등 음반 전체가 고른 사랑을 받고 있다.
빌보드 메인 차트에서도 방탄소년단의 존재감은 압도적이다. 앨범 '아리랑'은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5위에 오르며 6주간 톱5 자리를 지켰다. 앞서 이 음반은 해당 차트에서 한국 아티스트 사상 최초로 3주 연속 1위라는 기록을 수립한 바 있다. 타이틀곡 'SWIM' 역시 메인 송 차트인 '핫 100'에서 32위를 차지하며 6주째 차트인에 성공했다.
세부 지표를 살펴보면 방탄소년단의 대중적 영향력이 더욱 명확히 드러난다. '아리랑'은 '톱 앨범 세일즈' 4위, '톱 스트리밍 앨범' 11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바이닐 앨범' 차트에서는 지난주보다 3계단 반등한 5위에 안착했다. 'SWIM'은 '디지털 송 세일즈'(16위)와 '어덜트 컨템포러리'(19위) 상위권을 유지한 것은 물론, '팝 에어플레이'(12위), '어덜트 팝 에어플레이'(14위), '라디오 송'(24위) 등 라디오 관련 지표에서도 호성적을 거두며 미국 내 대중적 인지도를 확고히 했다. 특히 최근 'BTS WORLD TOUR 'ARIRANG'' 탬파 공연에서 선보인 'Pied Piper'는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9위로 깜짝 재진입하며 월드 투어의 강력한 파급력을 입증했다.
현재 방탄소년단은 북미 전역을 보랏빛 축제로 물들이고 있다. 지난달 25일 탬파를 시작으로 총 12개 도시에서 31회 공연을 진행하는 'BTS WORLD TOUR 'ARIRANG' IN NORTH AMERICA'의 열기는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 2~3일 엘파소 선 볼 스타디움(Sun Bowl Stadium) 공연에는 약 10만 명의 관객이 운집했으며, 지역 랜드마크인 '스타 온 더 마운틴'(Star on the Mountain)이 보라색으로 점등되는 장관이 연출되기도 했다. 엘파소 시는 '엘파소 스트릿 카'의 운영 시간을 연장하는 등 도시 전체가 방탄소년단을 환대했다.
엘파소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방탄소년단은 오는 7일 멕시코시티 에스타디오 GNP 세구로스(Estadio GNP Seguros)에서 투어의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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