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운용 'RISE 현대차고정피지컬AI' ETF, 순자산 5000억 돌파
KB자산운용은 'RISE 현대차고정피지컬AI' 상장지수펀드(ETF)가 순자산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KB운용에 따르면 이번 기록은 개인투자자들의 투자 열기 속에 상장 이후 13영업일 만에 달성한 수치다. 상장 후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5500억원을 상회한다. 최근 2일 기준 상장 이후 누적 수익률은 28.68% 수준이다.

최근 현대차그룹은 자동차 제조를 넘어 로봇과 자율주행, 스마트 제조 시스템까지 아우르는 미래 제조 기업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특히 보스턴다이내믹스를 기반으로 한 로보틱스 경쟁력과 실제 양산 체계를 동시에 갖췄다는 점에서 글로벌 피지컬 AI 산업의 선도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RISE 현대차고정피지컬AI ETF는 현대차그룹 핵심 계열사는 물론 로봇·AI 전환 과정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되는 주요 협력 기업까지 함께 담았다. 현대차를 약 25% 수준으로 편입하고, 피지컬 AI(자율주행·로보틱스·공장자동화)와의 유사도 점수가 높은 상위 14개 종목을 담았다. 시가총액 가중 방식을 적용하되 종목당 최대 비중은 15%로 제한해 특정 종목 쏠림을 방지했다.
특히 기존 자동차 ETF와 다르게 내연기관 중심 자동차 산업 비중은 축소하고, 로보틱스·AI 소프트웨어·스마트팩토리 관련 비중을 확대했다. 동시에 안정적인 실적과 재무구조를 갖춘 기업에 집중 투자해 일반 로봇 테마형 ETF 대비 변동성을 낮춘 점도 특징이다.
이날 기준 주요 편입 종목은 현대차(23.69%), 현대모비스(16.90%), LG이노텍(13.68%), 기아(10.79%), 현대오토에버(9.19%), 레인보우로보틱스(6.86%), LG씨엔에스(6.12%), 두산로보틱스(4.52%), 로보티즈(2.74%), 에스엘(1.49%) 등이다.
육동휘 KB운용 ETF상품마케팅본부장은 "현대차그룹은 로봇·SDV·스마트팩토리·자율주행까지 연결되는 국내 대표 피지컬 AI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RISE 현대차고정피지컬AI ETF는 현대차그룹의 기업가치 재평가 가능성과 핵심 협력사들의 성장 모멘텀을 동시에 담을 수 있는 차세대 전략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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