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 때문이 아니었어?" ADHD 역대 최다…성인 환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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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환자가 20만명대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8일 뉴시스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ADHD 진료 인원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ADHD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19년 7만2452명에서 지난해 20만1251명으로 2.78배 증가했다.
ADHD 진료를 받은 환자가 20만명이 넘은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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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환자가 20만명대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8일 뉴시스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ADHD 진료 인원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ADHD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19년 7만2452명에서 지난해 20만1251명으로 2.78배 증가했다.
ADHD 진료를 받은 환자가 20만명이 넘은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특히 20대 이상 환자는 2019년 1만8105명에서 지난해 8만9664명으로 4.95배(395.2%) 늘었다.
30대는 2019년 4201명에서 지난해 2만9072명으로 6.92배(592.0%) 증가했다. 이 중 여성은 2019년 1507명에서 지난해 1만4320명으로 9.5배(850.2%) 급증했다.
연령별로 보면 지난해 기준 △10대 7만1680명(35.6%) △20대 4만9407명(24.6%) △10대 미만 3만9907명(19.8%) △30대 2만9072명(14.5%) △40대 8603명(4.3%) 순이다. 19세 이하 미성년자는 11만1587명으로 절반 이상(55.4%)을 차지했다.
ADHD 진료비는 5년간 5116억1179만원으로 집계됐다. 2019년 580억7247만원에서 지난해 1779억7168만원으로 3.06배(206.5%) 급증했다. 특히 30대가 2019년 27억6848만원에서 지난해 252억4759만원으로 9.12배(812%) 늘었다.
남 의원은 "ADHD는 주로 아동기에 나타나는 소아 질환으로 여겨졌지만, 최근 성인 ADHD 환자가 가파르게 늘고 있어 매우 우려스럽다"며 "성인 ADHD는 단순한 성격 문제로 오해하는 등 조기 진단이 어려울 수 있는 만큼 치료 접근성을 높이고 성별과 연령별 특성에 따른 연구를 통한 실태 파악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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