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탈퇴한 다니엘 “지금 많은 상황들이 아직 정리 중…버니즈, 이건 끝이 아니다”
최근 소속사 어도어로부터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받고 어도어와 손해배상 소송을 벌이고 있는 걸그룹 뉴진스 출신 다니엘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라이브 방송으로 입장을 밝혔다.
다니엘은 이날 오후 7시 유튜브채널 ‘다니엘 마시(Danielle Marsh)’과 인스타그램 ‘@dazzibelle를 통해 ‘버니즈에게(Dear Bunnies)’라는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 “저는 멤버들과 함께하기 위해 끝까지 싸웠다”며 “제 마음 한편에는 항상 뉴진스가 있다. 이건 끝이 아닌 시작”이라고 밝혔다.

“안녕 바니즈(뉴진스 팬덤명)”이라고 말문을 연 다니엘은 곧바로 “눈물이 나지”라며 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이어 “지난 시간 동안 많이 배우고 많이 지켜야 했다. 가족을 바라보는 마음도,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도 조금 달라졌다”며 “나는 버니즈를 떠올리면 항상 먼저 떠오르는 것은 눈빛이다. 무대 위에서 마주했던 순간들, 마음이 계속 이어져 있었던 그 느낌, 그 기억들은 지금의 나를 조용히 지탱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나는 낯선 하늘 아래서 저 자신을 다시 만났고 버니즈를 위한 이야기도 마음 속에 남겨두었다”며 “그걸 아직 전하지는 않았지만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다니엘은 버니즈에 대한 마음을 밝혔지만, 현재 진행 중인 소송에 관해서 직접적으로 언급하진 않았다.
그는 “한 가지는 꼭 전하고 싶다. 지금 많은 상황들이 아직 정리 중인 과정에 있다. 그리고 이것만은 분명하게 말할 수 있다”며 “때가 되면 소송과 여러분이 궁금해하는 것들에 관한 상황을 업데이트하겠다”고 밝혔다.
다니엘은 “버니즈. 이건 끝이 아니다. 앞으로의 날들, 음악이든 침묵이든 작은 순간들이든 진실하고 아름답게 나누고 싶다”며 “버니즈가 나에게 주었던 그 마음을 천천히 나누는 방식으로. 여러분의 날들은 부드럽고 건강하고 빛으로 가득 채워지길 바란다. 고맙다”라고 말을 마쳤다.
앞서 어도어와 전속계약을 둘러싼 분쟁을 벌여오던 다니엘은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 패소 이후 소속사로 복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어도어는 지난달 그에게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또한 어도어는 다니엘과 그의 가족,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를 상대로 430억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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