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이모·삼촌들 뿌듯" '아어가'-'슈돌' 키즈, 폭풍 성장[초점S]

▲ '아빠! 어디가' 포스터(왼쪽), '슈퍼맨이 돌아왔다' 포스터. 출처| MBC, KBS2 홈페이지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다들 잘 자랐다!

과거 육아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이하 '아어가')와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키즈들의 근황이 화제다.

최근 전해진 이종혁 첫째 아들 이탁수의 근황부터 안정환 아들 안리환의 근황까지 과거 랜선 조카들로 사랑받았던 이들의 소식에 시청자들은 반가운 마음을 드러내고 있다.

▲ 이탁수(왼쪽), 이준수. 출처| 이탁수, 이준수 SNS

아빠 이종혁과 함께 '아어가'에 출연했던 이탁수는 지난 12일 육군 제9보병사단 훈련소에 입소했으며 제대는 내년 12월 11일로 알려졌다. 이탁수는 고양예술고등하교 연기과를 졸업한 후 동국대학교 예술대학 연극학부에 재학 중이다. 아빠의 직업을 따라 배우를 꿈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2020년 채널A '2020 DIMF 뮤지컬스타' 참가자로 등장하기도 했다.

이종혁의 둘째 아들이자 이탁수의 동생인 이준수도 형을 따라 예술대학교에 진학해 배우를 준비하고 있다. 과거 귀여운 미모로 사랑받았던 이준수는 189cm의 장신으로 성장했으며 유튜브 '10준수'를 운영하고 있고, 2021년에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 윤민수(왼쪽), 윤후. 출처| 윤민수 SNS

윤민수의 아들 윤후는 귀여운 얼굴 그대로 성장했으나 돋보이는 기럭지를 자랑해 랜선 이모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윤후도 윤민수를 따라 가수로 데뷔했다. 지난해 12월 '12월의 봄'이라는 노래를 발매했으며 아빠 못지 않은 감성을 선보였다.

또 윤후는 "후가 운동하는 이유 알지? 엄마랑 순수를 지키기 위해서" 등의 메시지를 자신의 엄마에게 보내며 효자의 면모를 드러내 시선을 끌기도 했다. 과거 '아어가'에서 전국민에게 '짜파구리' 열풍을 일으켰던 귀여운 꼬마의 성장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이젠 날 따라와'. 제공| tvN STORY

특히 이들은 '슈돌'에 출연했던 추성훈-추사랑, 이동국-이재시 부녀와 함께 지난해 9월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이젠 날 따라와'에 출연해 아빠와 동생인 추사랑을 챙기는 등 내면 외면 모두 성장한 모습으로 잔잔한 감동을 안기기도 했다.

▲ 안리원, 이혜원, 안리환(왼쪽부터). 출처| 이혜원 SNS

안정환의 딸과 아들인 안리원, 안리환은 남다른 스펙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안리원이 미국 뉴욕대에 합격해 재학 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진 것에 이어, 안리환은 최연소 트럼펫 연주자로 미국 카네기홀에 입성했다.

당시 안정환의 아내이자 이들의 엄마인 이혜원은 "초4부터 본인이 좋아 시작한 트럼펫. 아빠는 운동하는 거 싫어해서 공에 바람 빼두고, 악기 하는 거 머리 아플까봐 공부했으면 했는데 싱가포르 가서도 혼자 오케스트라 들어가더니 한국 와서도 혼자 준비해서 대회 나가 상 타왔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카네기홀에서 안느 주니어가 연주한다. 최연소라는 점이 엄마 마음을 더 불안하게 만드는 대목이지만 살면서 언제 이런 경험을 하겠냐. 초대해 주신 것만으로도 너무나 만족, 감사하다"고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 송일국 아들 \'삼둥이\'. 출처ㅣ송일국 SNS

2014년 '슈돌'에 등장해 약 2년간 '국민 랜선 조카'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던 송일국의 자녀 삼둥이 대한. 민국, 만세는 어느새 초등학교 5학년이 되었고, 세 명 모두 160cm를 훌쩍 넘었다.

송일국은 직접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들의 폭풍성장한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해 MBC '라디오스타'에서 송일국은 " 발 사이즈가 벌써 265mm고 키도 160cm 가까이 된다"고 밝히며 대한이가 유독 반항심이 강하고 동생들을 선동한다고 폭로했다.

이어 대한이는 여자친구가 생겼고, 민국이는 자신의 머리꼭대기에 있고, 만세는 여전히 사고뭉치라고 밝혀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

또한 송일국은 지난 4월 '슈돌' 내레이션을 맡아 삼둥이가 사춘기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당시 송일국은 "민국이가 '아빠 흰 머리가 많아요'라고 하길래 '너희들이 속 썩여서 그런 거야'라고 말해주자 '그래서 할머니가 흰 머리가 많이 났나 봐요'라고 받아치더라"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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