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빈 3승' 두산, 8-4로 KT와 주말 3연전 스윕…8연승 행진

김경현 기자 2024. 5. 12.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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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KT 위즈와의 더블헤더 2경기를 모두 챙기며 주말 시리즈 스윕을 완성했다.

두산은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더블헤더 2차전 KT 위즈와의 경기에 8-4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8연승을 달린 두산은 24승 19패를 기록, 4위 LG 트윈스와 승차 없는 5위가 됐다.

두산 선발투수 곽빈은 곽빈은 6이닝 3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3승(4패)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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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빈 / 사진=DB

[잠실=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두산 베어스가 KT 위즈와의 더블헤더 2경기를 모두 챙기며 주말 시리즈 스윕을 완성했다.

두산은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더블헤더 2차전 KT 위즈와의 경기에 8-4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8연승을 달린 두산은 24승 19패를 기록, 4위 LG 트윈스와 승차 없는 5위가 됐다. 3연패에 빠진 KT는 17승 1무 24패로 7위에 그쳤다.

두산 선발투수 곽빈은 곽빈은 6이닝 3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3승(4패)을 수확했다. 지난달 30일 삼성 라이온즈전(6.1이닝 무실점), 7일 키움 히어로즈전(6이닝 2자책)에 이어 개인 3연승 행진이다. 구속은 최고 156km, 평균 152km를 찍었다. 총 97구를 던져 슬라이더 30구, 직구 29구, 커브 22구, 체인지업 16구를 구사했다. 홍건희는 0.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6호 세이브를 올렸다.

타선은 장단 11안타를 치며 8득점을 뽑았다. 라모스와 전민재가 각각 투런 홈런을 쳤고, 허경민도 스윕을 자축하는 솔로 홈런을 쳤다.

KT 선발 육청명은 3이닝 8피안타(2피홈런) 5사사구 7실점으로 시즌 2패(1승)를 기록했다. 구속은 최고 148km, 최저 144km가 나왔고, 총 72구 중 직구 35구, 체인지업 23구, 슬라이더 11구, 커브 3구를 던졌다.

시작부터 두산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1회 정수빈의 볼넷과 허경민의 몸에 맞는 볼로 만들어진 1사 1, 2루, 강승호가 선제 2타점 2루타를 때려내며 기세를 올렸다. 양의지도 좌전 1타점 적시타를 치며 두산은 1회에만 3점을 뽑았다.

두산은 대포 두 방으로 흐름을 이어갔다. 2사 1루에서 라모스가 우월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라모스의 시즌 4호 홈런. 이어진 2사 1루에서 전민재도 투런 홈런을 때려내며 경기는 7-0이 됐다. 전민재의 시즌 2호 홈런.

곽빈은 압도적인 구위를 자랑하며 무실점 피칭을 이어갔다. 2회와 3회 단타를 1개씩 허용했을 뿐 4회까지 압도적인 피칭을 이어갔다.

그러던 곽빈은 5회 위기를 맞이했다. 황재균과 김건형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신본기에게 볼넷, 김병준에게 안타, 오윤석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2사 만루에 몰렸다.

2사 만루에서 맞이한 상대는 KBO를 대표하는 천재 타자 강백호. 곽빈은 초구 132km 체인지업을 볼로 던진 뒤 2구 152km 직구로 헛스윙을 이끌어냈다. 곽빈은 다시 한번 152km 직구를 던졌고, 강백호는 이 공에 완전히 밀리며 2루 뜬공에 그쳤다.

곽빈이 내려간 뒤 KT도 반격에 나섰다. KT는 7회 김명신 상대로 4연속 안타를 터트리며 2점을 뽑았다. 8회도 2사 1, 3루에서 신본기가 1타점 적시타를 치며 4점 차까지 추격했다.

두산은 최지강을 투입했고, KT도 대타 김민혁을 내며 승부를 걸었다. 최지강은 1구 볼 이후 슬라이더-커터-커터 3연속 스트라이크를 꽂았고, 김민혁은 선 채로 삼진을 당했다.

KT는 9회 2사 이후 1점을 추가하며 끝까지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다. 두산은 마무리 홍건희를 투입,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며 경기를 끝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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