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부 "北 핵능력 추측 안 해…핵실험 않기를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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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가 북한의 핵 개발 수준을 평가하는 데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패트릭 라이더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29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핵 개발을 완료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그 문제에 관해 추측하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라이더 대변인은 "미국은 물론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역내 다른 국가는 (북한이 실제 핵실험을 할 경우) 후과가 따르리라는 사실을 강조해 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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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주한미군 우주군부대 창설 관련 "전 세계 사령부와 관계"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미국 국방부가 북한의 핵 개발 수준을 평가하는 데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핵실험을 하면 후과가 따르리라는 입장도 반복했다.
패트릭 라이더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29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핵 개발을 완료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그 문제에 관해 추측하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라이더 대변인은 이어 "북한이 핵실험을 다시 할 수도 있다"라며 "이는 매우 불안정한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 양국은 북한이 핵실험 준비를 마쳤으며, 정치적 결단만 남겨뒀다는 평가를 공유 중이다.
라이더 대변인은 "미국은 물론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역내 다른 국가는 (북한이 실제 핵실험을 할 경우) 후과가 따르리라는 사실을 강조해 왔다"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그런 불안정한 활동을 하지 않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라이더 대변인은 주한미군 내 우주군부대 창설과 관련, 최근 인도·태평양사령부 예하 우주군구성군사령부 창설을 거론하며 "우주군은 세계 작전사령부와 관계·역량을 개발하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다른 세계 다른 곳의 작전사령부 산하 구성군사령부와 다르지 않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인도·태평양사령부 내에 우주군구성군사령부 외 공·해군 관련 조직도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라이더 대변인은 "우주군은 지난 3년간 역량을 개발해 왔다"라며 "이런 역량을 작전사령부에 배치함으로써 해당 사령부가 전반적으로 전구를 살피고 필요한 역량을 갖추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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