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경제위기..이준석 잡기 그만하고 정신 차려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28일 국민의힘 당헌 개정 효력 정지 가처분 심문에 출석하며 "경제 위기 상황에서 정치적 파동을 왜 계속 이어가야 하는지 의아하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가처분 심문에 출석하며 취재진과 만나 "지난 (가처분) 결정 때 이미 끝났어야 하는데 왜 이렇게 정치 파동을 이어나가는지 모르겠다"며 "최근 경제 상황이 굉장히 어려운데 제발 좀 다들 정신을 차리고, 이준석 잡기가 아니라 물가 잡기, 환율 잡기에 나섰으면 하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8일 3~5차 가처분 심문기일 출석
전주혜 “국힘 위기…하루빨리 기각돼야”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28일 국민의힘 당헌 개정 효력 정지 가처분 심문에 출석하며 “경제 위기 상황에서 정치적 파동을 왜 계속 이어가야 하는지 의아하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가처분 심문에 출석하며 취재진과 만나 “지난 (가처분) 결정 때 이미 끝났어야 하는데 왜 이렇게 정치 파동을 이어나가는지 모르겠다”며 “최근 경제 상황이 굉장히 어려운데 제발 좀 다들 정신을 차리고, 이준석 잡기가 아니라 물가 잡기, 환율 잡기에 나섰으면 하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서울남부지법 제51민사부(재판장 황정수 수석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1시 이 전 대표가 국민의힘과 정진석 비대위원장 및 비대위원 6명을 상대로 낸 3~5차 가처분 신청 사건에 대한 심문기일을 열었다. 3차 가처분은 당의 ‘비상 상황’ 등을 구체화하도록 당헌을 개정한 지난 5일 전국위원회 의결의 효력 정지, 4차는 정 위원장 직무집행과 정 위원장을 임명한 8일 전국위 의결의 효력 정지, 5차는 비대위원 6명의 직무집행과 이들을 임명한 13일 상임전국위 의결의 효력 정지 등을 구하는 내용이다.
3차 가처분 신청 사건은 지난 14일에 이은 두 번째 심문기일이며, 4~5차는 첫 기일이다. 양측은 개정 당헌의 효력을 가르는 3차 가처분 사건을 핵심으로 보고 있다.
법원이 가처분을 인용하면 비대위 체제는 다시 붕괴된다. 이 경우 국민의힘은 3차 비대위를 구성하지 않고, 주호영 원내대표 원톱 체제로 사태를 수습할 계획이다. 이 전 대표가 복귀할 가능성도 열린다. 반면 법원이 가처분을 기각하면 국민의힘은 정진석·주호영 투톱 체제로 정기국회에 임할 수 있게 된다. 이 전 대표가 복귀할 여지는 사라진다.
전주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가처분 신청이) 인용된다는 건 생각하고 싶지 않다”며 “국힘은 정말 위기 상황이고, 3~5차 가처분이 하루빨리 기각됨으로써 당이 안정을 찾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앞서 법원은 지난달 이 전 대표가 주호영 전 비대위원장을 상대로 낸 가처분 신청에서 “국민의힘이 비대위를 출범시킬 정도로 비상상황이 아니었다”며 이 전 대표의 손을 들어줬다.
이예린 기자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끊이지 않는 ‘인육캡슐’ 밀반입…6년 간 1065정 적발
- 독일 공군 전투용 항공기 2차대전 후 첫 방한…A400M 28일 성남공항에
- 신림동 고시원 건물주 살해 용의자 체포…30대 세입자
- ‘尹 찍어내기 의혹’ 박은정 “수사로 보복하는 건 깡패…모욕적 행태에 유감”
- “난 4중인격”…‘마약 혐의’ 돈스파이크, 과거 발언 조명
- 이재명 ‘측근’ 이화영 전 경기 부지사, ‘쌍방울 뇌물’ 혐의 구속
- 중국의 대만 침공시 주한미군 투입 “가능”
- [영상]당기자 쭉~...삼성디스플레이, 인텔 행사서 슬라이더블 디스플레이 깜짝 공개
- 돈스파이크, 마약 투약 혐의 체포…필로폰 1천회분 압수
- 투표지는 접지 말고 보관은 투명하게...러 점령지 합병투표 압도적 가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