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대신 목소리만...카라타 에리카 무슨 일이

최근 드라마 카메오 출연 후 비난을 받은 일본 배우 카라타 에리카(27)가 배우를 포기하고 성우로 진로를 틀려고 했던 과거가 재조명됐다.

일본 주간지들은 최근 기사를 통해 카라타 에리카가 성우 데뷔를 목표로 연습하던 시절 일화를 소개했다.

카라타 에리카는 2020년 1월 배우 히가시데 마사히로(37)와 불륜 스캔들이 터진 후 1년여 자숙했다. 본업인 영화나 드라마는 엄두도 못 낸 그는 성우나 잡지 기고로 활동을 전향했다.

잡지 연재와 성우로 활동 방향을 틀려고 했던 카라타 에리카 <사진=Back Number 유튜브 공식채널 영상 '해피엔드' 캡처>

소속사 플람(flamme) 관계자는 이에 대해 "카라타 에리카는 성우 경험이 전혀 없지만, 직접 얼굴을 내미는 일이 아니어서 부담도 적어 연습 중"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일본은 성우에 대한 인식이나 대우가 특별한 편이고 팬덤도 탄탄하다.

당시 카라타 에리카의 복귀를 기다려온 팬들 사이에선 탄식이 터졌다. 빼어난 외모로 한국에서도 주목 받던 카라타 에리카가 얼굴 대신 목소리만으로 연예활동을 이어간다는 데 대한 아쉬움이 컸다.

결국 카라타 에리카는 성우가 아닌 배우로 연예계로 돌아왔다. 레슬러 연기를 펼친 넷플릭스 신작 '극악여왕'이 지난 9월 공개됐는데, 연기로 스캔들을 뛰어넘었다는 호평도 받았다.

카라타 에리카와 히가시데 마사히로의 불륜 계기가 된 영화 '아사코' <사진=영화 '아사코' 스틸>

다만 카라타 에리카는 지난달 말 방송한 후지TV 드라마 '거짓말풀이 수사학(嘘解きレトリック)'에 3분간 카메오 출연했다가 뭇매를 맞았다.

후지TV는 올해 '극악여왕'을 통해 재평가를 받은 카라타 에리카 효과를 내심 기대했지만, 안티팬들의 비난이 폭주하는 역효과에 울상을 지었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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