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빈대인 회장 공식 취임… 공식 첫 행보는 ‘SUM 인큐베이터’ 방문

정인덕 기자 2023. 3. 17. 14: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빈대인(62) BNK금융그룹 회장이 '내정자' 신분에서 벗어나 17일 정식 회장으로 부임했다.

17일 BNK금융그룹은 오전 10시30분 부산 남구 BNK부산은행 23층 SKY홀에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잇따라 열고 빈 회장을 BNK금융그룹 회장으로 정식 선임했다.

한편 BNK금융지주 회장에 뒤이어 서열 2위로 여겨지는 방성빈 부산은행장 내정자는 오는 21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취임하게 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빈대인(62) BNK금융그룹 회장이 ‘내정자’ 신분에서 벗어나 17일 정식 회장으로 부임했다. 임기는 3년, 오는 2026년 3월까지 BNK금융 수장으로 지역 대표 은행을 지휘하게 됐다. 최대 6년까지 연임할 수 있다.

빈대인 BNK 신임회장이 부산은행장 시절 국제신문과 인터뷰하고 있다. 국제신문 DB


17일 BNK금융그룹은 오전 10시30분 부산 남구 BNK부산은행 23층 SKY홀에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잇따라 열고 빈 회장을 BNK금융그룹 회장으로 정식 선임했다. 주총은 ▷의장 인사 ▷감사 보고 ▷영업 보고 및 기타 보고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 보고 ▷결의안건 상정 순으로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배당금 관련 정관 변경과 사내·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안건 등이 승인됐다. 이후 연이어 열린 이사회에서도 안건이 모두 통과되면서 빈 회장은 BNK금융그룹 4대 회장으로 정식 선임됐다. 빈 회장과 함께 새로 선임된 신임 사외이사는 3명이다. 현재 사외이사 6명 가운데 유정준 허진호 이태섭 이사가 임기 만료로 퇴임하고 이광주 정영석 김병덕 이사가 선임됐다.

빈 회장은 동래원예고와 경성대 법학과를 나왔다. 부산은행 북부영업본부장, 경남지역본부장(부행장보), 신금융사업본부장(부행장), 미래채널본부장을 거쳐 2017년 9월부터 2021년 3월까지 부산은행장을 지냈다. 새로 선임된 이 이사는 1951년생으로 한국은행 국제국장, 한국경제학회 부회장, 한국은행 부총재보를 역임했다. 정 이사는 1963년생으로 한국해양대 법학부 교수다. 한국해사 법학회 감사,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 전문위원 등을 거쳤다. 김 이사는 1962년생으로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다. KB생명보험 사외이사와 한국연금학회장 등을 지냈다.

이날 빈 회장은 부임 첫날부터 바쁜 일정을 소화한다. 취임 첫 행보는 부산진구 서면에 위치한 ‘SUM 인큐베이터’ 방문이다. 이 자리에서 빈 회장은 간담회를 열고 인큐베이터에 입주한 지역 스타트업 대표 8명에게 관련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SUM 인큐베이터’는 지방은행 최초로 설립한 스타트업 지원센터다. 빈 회장이 부산은행장 시절 추진한 바 있다. 이후 튀르키예 이재민 지원을 위해 고객과 임직원이 함께 참여한 성금 전달식에 참석하고, 부산 남구 BNK부산은행 본점 2층 대강당에서 취임식까지 진행한다.

빈 회장은 지난 16일 국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엄중한 시기에 중책을 맡아 책임감을 느낀다. 하루빨리 조직을 안정시켜 고객 신뢰를 회복하겠다. 주주 고객 직원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BNK금융지주 회장에 뒤이어 서열 2위로 여겨지는 방성빈 부산은행장 내정자는 오는 21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취임하게 된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