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기업가치 제고 현황(25.10월)」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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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가 상장기업의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정리한 '월간 기업가치 제고 현황' 10월호를 발표했다.
정은보 이사장이 이끄는 한국거래소는 상장사가 스스로 마련한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 전략을 시장과 공유하도록 하는 공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는 제도 시행 이후 10월 말까지 167개사가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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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가 상장기업의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정리한 ‘월간 기업가치 제고 현황’ 10월호를 발표했다. 정은보 이사장이 이끄는 한국거래소는 상장사가 스스로 마련한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 전략을 시장과 공유하도록 하는 공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거래소는 이를 통해 주주가치를 중시하는 문화를 확산하고 자본시장 신뢰를 높인다는 목표를 두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는 제도 시행 이후 10월 말까지 167개사가 제출했다. 이 가운데 코스피 상장사는 128개사, 코스닥 상장사는 39개사이다. 공시기업의 시가총액은 전체 시장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코스피 공시기업은 코스피 시가총액의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시가총액 1조원 이상 대형 상장사가 공시기업의 다수를 이루고 있으며, 영문 공시를 병행한 기업도 꾸준히 늘고 있다.
10월 한 달 동안에는 코스닥 상장사 제이브이엠이 예고공시를 제출했다. 같은 기간 롯데쇼핑, iM 금융지주, 세아홀딩스, 세아베스틸지주, 롯데하이마트 등 5개사는 주기적 공시를 냈다. 주기적 공시는 기존 계획의 이행 상황을 점검해 다시 알리는 공시로, 지금까지 28개사가 2회 이상 공시를 제출했다. 롯데와 현대차 그룹 계열사도 이행 공시에 참여해 전년도 계획의 실행 결과를 공개하며 밸류업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주주환원 측면에서도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 10월에는 하나금융지주가 자기주식 매입과 소각을 결정해 공시된 주주환원율 목표를 이행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도 분기배당을 결정하는 등 상장사들이 배당, 자사주 활용 등을 통해 주주환원을 강화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시장 동향도 개선되고 있다.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실적이 좋아지고 지배구조 개선 정책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코스피 지수는 10월 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업가치 우수 기업으로 구성된 밸류업 지수 역시 큰 폭으로 상승했고, 이를 기초자산으로 한 상장지수펀드 순자산도 제도 도입 초기보다 크게 늘었다.
한국거래소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이 반드시 배당 확대나 자사주 소각에만 초점을 맞출 필요는 없다고 설명한다. 연구개발, 설비투자, 자본수익성 개선 등 각 기업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방식으로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기술성장기업은 매출과 이익 확대, 기술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한 성장·투자 계획을 중심으로 중장기 전략을 제시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거래소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 제대로 알기’ 코너를 신설하고 관련 사례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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