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프리카 예선에서 코트디부아르, 남아프리카공화국, 세네갈이 조 1위를 확정하며 본선 진출권을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이로써 이미 출전을 확정한 6개국(모로코, 튀니지, 이집트, 알제리, 가나, 카보베르데)을 포함해 아프리카 대륙에서 총 9개국이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코트디부아르(FIFA 랭킹 44위)는 15일 케냐와의 F조 최종전에서 프랑크 케시에, 얀 디오만데, 아마드 디알로의 연속골에 힘입어 3-0 완승을 거뒀습니다. 8승 2무 승점 26을 기록한 코트디부아르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네 번째 본선 진출을 달성했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55위)은 부적격 선수 출전으로 인한 승점 3점 감점 징계를 극복하고 르완다를 3-0으로 제압하며 C조 1위를 차지했습니다. 남아공은 2010년 자국 대회 이후 16년 만에 본선 무대를 밟게 되었습니다.
세네갈(18위)은 모리타니와의 홈경기에서 사디오 마네의 멀티골과 일리망 은디아예, 하비브 디알로의 추가 득점을 묶어 4-0 대승을 거두며 B조 1위를 확정했습니다. 세네갈은 3회 연속이자 통산 네 번째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본선 참가국이 48개국으로 확대된 이번 아프리카 예선에서는 9개 조의 조 1위 팀들이 직행하며, 현재까지 가봉, 콩고민주공화국, 카메룬, 나이지리아 4개 팀이 조 2위 중 우수한 성적을 거둬 다음 달 대륙 간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위한 플레이오프에 나서게 됩니다.
현재까지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이 확정된 국가는 아프리카 9개국을 포함해 개최국(캐나다, 멕시코, 미국), 유럽(잉글랜드), 오세아니아(뉴질랜드), 아시아(8개국), 남미(6개국) 등 총 28개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