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이닝 3실점 ‘QS’→‘3승 수확’ 잭 로그 “마이클 조던 명언이 생각난다”고 한 이유는? [SS잠실in]

[스포츠서울 | 잠실=박연준 기자] “공격은 관중을, 수비는 승리를 부른다.”
두산 ‘외인 투수’ 잭 로그(29)가 한 말이다. ‘NBA 전설’ 마이클 조던(63)의 명언을 꺼냈다. 로그는 “수비 덕분에 승리를 거뒀다”고 했다. 이날 승리의 공을 수비진에게 돌렸다.
로그는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NC와 홈경기 선발 등판해 6이닝 5안타 6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팀의 5-3 승리에 이바지했다. 퀄리티스타트(QS) 투구를 펼치며 시즌 3승(4패)을 수확했다.
총 92구를 던졌다. 커터(23개), 속구(22개), 스위퍼(17개), 싱커(16개), 체인지업(14개)을 각각 구사했다. 속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0㎞가 찍혔다.
경기 후 로그는 “늘 그렇듯 내가 승리투수가 되는 것보다 팀이 승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도 “이날 팀도, 나도 승리해서 기쁘다”고 전했다.

2회초까진 흔들렸다. 이후 제 투구를 찾아냈다. 3회말과 5회말에는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마지막 6회말 1사 후 김휘집에 좌중간 2루타를 얻어맞았으나 후속 타자들을 범타로 처리했다.
로그는 “공격적인 투구로 볼카운트를 앞서가려 했다. 상대 타자들이 이를 잘 공략해서 초반 실점을 허용했다”며 “2회초가 지나고 김기연 포수와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변화를 준 점이 주효했다”고 했다.

로그는 수비진에게 공을 돌렸다. 그는 “마이클 조던의 명언이 생각난다. ‘공격은 관중을 부르지만, 수비는 승리를 부른다’. 이날 경기는 수비 덕분에 이겼다”며 “특히 5회, 두 차례 환상적인 수비로 역전의 발판을 만들고, 공격에서도 활약한 임종성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끝으로 로그는 “최고의 두산 팬들 앞에서 승리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항상 열렬한 응원 보내주는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다음 등판도 준비 잘해서 좋은 모습 보이겠다”고 힘줘 말했다. duswns06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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