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IM, 아이언메이스 투자 논란에 "이해 상충 없다…대표 50만원 투자"

남해인 기자 2023. 3. 13.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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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의 게임 전문 계열사 하이브IM은 게임 개발사 '아이언메이스'에 투자했다는 논란에 "대표 개인이 소액지분을 보유한 것과 이해 상충 관계가 없다"고 해명했다.

하이브IM은 13일 입장문을 내고 "정우용 대표는 아이언메이스 설립 이후 평소 개인적 친분이 있었던 아이언메이스 경영진과 총 50만원(현재 지분율 0.18%)의 구주 거래를 했다"며 "전후의 증자 과정에는 참여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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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IM 주요 협업 관계는 모두 하이브 통제 받아"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 2023.3.12/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서울=뉴스1) 남해인 기자 = 하이브의 게임 전문 계열사 하이브IM은 게임 개발사 '아이언메이스'에 투자했다는 논란에 "대표 개인이 소액지분을 보유한 것과 이해 상충 관계가 없다"고 해명했다.

하이브IM은 13일 입장문을 내고 "정우용 대표는 아이언메이스 설립 이후 평소 개인적 친분이 있었던 아이언메이스 경영진과 총 50만원(현재 지분율 0.18%)의 구주 거래를 했다"며 "전후의 증자 과정에는 참여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하이브IM은 "현재 바이오스타트업 대표인 정상원 고문은 하이브IM 설립 및 사외이사 선임 이전, 그리고 설립 몇 달 이후 평소 개인적 친분이 있던 아이언메이스 경영진과 총 50만원의 구주 거래를 했다"고도 부연했다.

아울러 이들은 "아이언메이스와의 협업 논의는 하이브의 요청으로 2022년 말부터 시작됐으며, 하이브IM의 게임 관련 투자 내지 주요 협업 관계는 모두 하이브의 통제를 받고 있다"며 "하이브가 주도하는 업무 협업 논의에 있어 이해 상충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앞서 '넥슨의 미공개 프로젝트 유출 의혹'을 받는 아이언메이스가 지난 9일 전송한 입장문 메일의 수신자 목록에 정우용 하이브IM 대표의 주소가 포함돼 있어, 하이브IM이 아이언메이스와 사업 연관성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하이브IM은 "작년 말부터 아이언메이스와 협업 가능성을 검토한 것은 사실이나, 최근 협업 논의를 철회했다"며 "하이브 및 하이브 관계사들은 아이언메이스에 투자를 진행한 바 없다"고 부인한 바 있다.

정우용 대표는 과거 넥슨에서 대표작 '크레이지 아케이드' 모바일 게임 디렉터로 근무한 바 있다.

한편 넥슨은 2021년 아이언메이스 관계자 A씨를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 보호에 관한 법률(부정경쟁방지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지난 8일 경기남부경찰청 안보수사대는 넥슨의 미공개 프로젝트인 'P3' 무단 유출 의혹을 수사하며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아이언메이스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넥슨은 A씨가 신규개발본부 재직 당시 담당했던 프로젝트 P3의 소스코드와 빌드 등 개발정보를 무단으로 외부에 유출했고, 이를 기반으로 '다크앤다커'를 만들었다고 주장해왔다. 아이언메이스는 공식 입장문을 내고 의혹을 부인했다.

hi_na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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