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부대 에이스'였던 대원이 전역하자마자 보인 의외의 행보
'진짜 사나이' 이후 예능 계에 한 획을 그었던 군대 예능이 있었습니다.
바로 '강철부대'인데요.
단순 연예인들을 대상으로 했던 '진짜 사나이'와 달리,
특수부대 예비역들이 출연해 큰 화제를 모았죠.
당시 극한의 상황에서 많은 예비역 대원이 고군분투하며
특수부대다운 면모를 뽐냈습니다.
그런데 이 프로그램에서 범상치 않은 포스로 제일 먼저 시선을 끈 대원이 있습니다.
더불어 그의 본업 역시도 주목받았죠.
방영과 동시에 이슈메이커로 떠오른 이 대원은 도대체 누구일까요?
‘강철부대’는 최정예 군 특수부대 출신 예비역들이 4인 1조로 팀을 이뤄 각 부대의 명예를 걸고 대결을 펼치는 밀리터리 예능입니다.
특전사, 해병 수색대, 707, UDT, SDT, SSU 총 6팀의 부대가 참가했는데요.
내로라하는 대원들이 모여있는 이곳에서 ‘육준서’는 등장부터 압도적이었습니다.
육준서는 1996년생으로 2014년 해군 부사관 246기로 입대한 후, 2006년 UDT/SEAL 62-1기를 수료한 엘리트 군인입니다.
이후 해군 특수전전단 폭발물 처리대대(OED)에서 근무하다, 2019년 2월 하사로 전역한 바 있죠.
육준서는 강철부대에서는 다른 대원들과 다르게 ‘장발’로 나타나 등장부터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장발에 딱 맞는 고운 얼굴과는 다르게 중저음의 보이스와 무시무시한 피지컬까지 갖춰서 ‘모델’ 오해를 받기도 했는데요.
강철부대의 유튜브 영상엔 육준서 얘기로 난리가 났습니다. 너무 멋있다며 육준서 장면만 돌려보고 있다는 네티즌들이 속출했죠.
이들을 더 환호하게 만든 건 바로 육준서의 본업이었습니다. 알고 보니 그는 화가로 활동 중이었죠.
육준서는 UDT 전역 이후 그림을 그리는 화가로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화가 일에 워낙 매진하고 있던 탓에 강철부대 섭외 과정도 녹록지 않았는데요.
제작진은 그에게 제일 먼저 연락했지만 가장 마지막에 섭외해야만 했습니다.
예능 출연이 작가 커리어에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하는 육준서의 우려 때문이었죠.
육준서는 강철부대 출연 전부터 개인 SNS와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이미 인스타 팔로워 18만을 보유하고 있는 인플루언서였죠.
그는 현재까지도 유튜브에 자신만의 공간에 그림을 그리는 일상, 피아노 연주 등을 업로드하며 꾸준히 팬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강철부대 안에선 프로그램명에 걸맞게 온갖 고난과 역경이 휘몰아쳤는데요. 특히 3단계 장애물 각개전투 높은 상공에서 외줄 타기 미션 등 험난한 테스트가 주목받았습니다.
육준서는 각개전투에서 전속력으로 달리기도 하고, 턱걸이 대결에서 패배를 겪고 조용히 눈물을 닦는 모습 등을 보이며 과묵하면서도 포기를 모르는 성격을 보여줬는데요.
또한 외줄 타기 미션을 할 땐 높은 상공에서 떨어지며 부상을 당했음에도, 끝까지 줄을 놓지 않는 끈기로 모두를 놀라게 했죠.
이처럼 엄청난 활약을 펼친 육준서는 현재 작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데요.
'강철부대' 출연 이후 ''口' 시리즈', 'Demolition | NFT' 등의 작품 활동은 물론, '창작과 소장, 장소의 즐거움'과 같은 전시회도 열며 작가로서의 역량을 마음껏 뽐내고 있습니다.
또한 예술가 답게연기에도 도전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육준서는 지난 2022년 영화 '붉은 얼굴'에서 화가 '오준서' 역으로 분해 스크린에 첫 도전장을 내밀었죠.
탄탄한 스토리에 얹어진 육준서의 세심한 연기력에 대중들은 감탄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한편, 육준서는 오는 12월 공개를 앞둔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 2'에도 출연한다고 하는데요.
어떤 캐릭터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글로벌 작품에 육준서가 참여한다는 소식에 벌써부터 관심이 뜨겁습니다.
이처럼 운동 실력은 물론, 예술 감각까지 뛰어난 육준서.
'다재다능'의 대명사인 그가 앞으로도 승승장구하기를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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