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시가 찢었다!' 한여름 찾아온 불청객,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관람 포인트

넷플릭스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더위만큼 무서운 것이 없는 올해 여름, 등골을 서늘하게 만들 넷플릭스의 새로운 시리즈 소식이 유독 반갑다. 평화로웠던 펜션의 주인 영하(김윤석)의 일상을 무너뜨린 수상한 여자 성아(고민시)의 방문. 심상치 않은 분위기로 포문을 여는 강렬하고 독창적인 미스터리 스릴러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더위를 한풀 꺾이게 만들 무시무시한 화제작으로 떠오를지, 살짝 들춰보자.


김윤석이 선택한
17년 만의 시리즈 복귀작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어느 무더운 여름, 펜션에 나타난 수상한 여자로 인해 일상이 무너지기 시작한 펜션 주인이 자신의 소중한 삶을 지켜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독보적인 연기력과 존재감을 겸비한 베테랑 배우들이 출연을 확정하며 공개 전부터 강력한 시너지를 예고한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깊은 숲속 영하는 아내의 소원대로 서울을 떠나 아내와의 추억이 담긴 펜션을 혼자 운영하며 지내고 있다. 어느 날 손님으로 찾아온 미스터리한 여자, 성아로 인해 고요하고 평화롭기 그지없던 일상이 송두리째 흔들리기 시작한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영화 <모가디슈>, <미성년>, <1987> 등 수많은 작품에서 한결같이 뚜렷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 김윤석이 2007년 방영된 MBC 드라마 <있을 때 잘해> 이후 17년 만에 선택한 시리즈 복귀작으로, 김윤석은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영하의 마음속에 괴물을 집어넣고 정복하려는 성아의 도발에 작품 내내 저항하고 갈등하는 인물"이라며 이런 힘 있는 서사를 지닌 작품이 많이 나와주길 바란다는 소감도 전했다. 펜션 주인 '전영하'로 분할 그의 또 다른 얼굴이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명배우들이 그려낼
서스펜스 스릴러

영하의 일상을 위협하는 유성아는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 드라마 <오월의 청춘>, 영화 <마녀> 등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두루 섭렵하며 연기력을 입증한 배우 고민시가 맡는다. 성아는 영하의 펜션에 소름 끼칠 만큼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영하의 평화로웠던 삶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킨다.

영화 <유체이탈자>, <말모이>, <범죄도시>에서 놀라운 스펙트럼의 연기 변신을 보여준 배우 윤계상은 과거의 모텔 주인 구상준을 연기한다. 상준은 2000년대 초 여름, 가족의 소중한 터전이었던 모텔에서 벌어진 한 사건으로 인해 소중했던 모든 것을 잃는 인물이다.

집요하게 사건을 파고들며 사건을 해결하는 강력반 에이스 출신의 파출소장 윤보민은 넷플릭스 시리즈 <소년심판>,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영화 <기생충> 등에서 탁월한 연기를 선보인 배우 이정은이 맡았다. 20여 년 전 마을 파출소에서 근무했던 보민은 시간이 흘러 파출소장으로 부임하고, 수상한 사건을 쫓는 남다른 촉으로 뜻밖의 사건을 맞닥뜨린 영하를 예의주시한다.

드라마 <부부의 세계>
모완일 감독 연출작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의 연출을 맡은, 드라마 <부부의 세계>, <미스티>의 모완일 감독은 '<부부의 세계>와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를 작업하면서 느끼는 감정이 의아하게도 매우 유사했다'고 전했다. '두 작품 모두 숨 막히는 갈등과 몰아치는 감정으로 마치 엄청난 롤러코스터를 탄 기분'이었다며 작품에 대한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한 장면 한 장면 그려나갈 때마다 박진감 넘치는 잇따른 전개에 절로 긴장하며 집중하게 되었고, 그렇게 손에 땀을 쥐는 연출의 과정을 거쳐 완성된 작품'이라고 강조하며 제대로 된 서스펜스 스릴러의 탄생을 예고했다.
이미 초고 단계부터 상당히 독특한 느낌을 가지고 있었다는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모완일 감독은 이를 좀 더 대중적인 작품으로 수정하는 과정에서 '독창적이고 신비한 느낌을 행여 훼손하지 않을까 싶어 최대한 심혈을 기울여 작업했다'고 밝혀 근래 본 적 없는 신선한 이야기의 탄생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각본을 맡은 손호영 작가는 '이야기가 모완일 감독을 만나 확장된 배경과 좀 더 다양한 비주얼, 장르적 재미까지 겸비하게 됐다'며 결과적으로 여러 캐릭터들이 더 과감하게 제 색깔을 입게 되어 만족스럽다는 소감을 전했다.

어디서도 본 적 없는
강렬한 에너지를 가진 작품

인물의 미묘한 심리에서 촉발되는 긴장감을 섬세하게 포착한 덕분에 숲속 가득한 텐션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는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어디서도 본 적 없는 강렬한 에너지를 가진 작품의 등장임은 확실하다. 윤계상은 '새로운 이야기, 신선한 구성, 모완일 감독의 연출력, 훌륭한 제작진, 믿고 보는 배우들의 앙상블'을 모두 갖춘 작품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배로 더하고 있다.

흡인력 높은 열연을 선보일 김윤석과 윤계상, 역대급 연기 변신을 보여줄 고민시, 대체 불가한 캐릭터 소화력을 가진 이정은까지. 믿고 보는 배우들과 신선한 전개의 폭발적인 시너지를 예고하는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지금 바로 넷플릭스에서 시청할 수 있다.

나우무비 김은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