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후티 반군 상선 납치 후 선박 2척 항로 이탈 뒤늦게 밝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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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후티 반군이 홍해 남부에서 영국이 소유하고 일본 회사가 운영하는 화물선 1척이 나포된 후 선박 2척이 홍해 지역에서 항로를 급히 변경한 사실이 드러났다.
일본 정부는 닛폰유센이 운영 중이던 화물선 갤럭시 리더호가 예멘 후티 반군에 의해 전날 나포됐다며 사우디, 오만, 이란 당국에 선박과 선원들의 조속한 석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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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예멘 후티 반군이 홍해 남부에서 영국이 소유하고 일본 회사가 운영하는 화물선 1척이 나포된 후 선박 2척이 홍해 지역에서 항로를 급히 변경한 사실이 드러났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영국 해상보안업체 앰브레이를 인용해 이스라엘 선사 레이카캐리어스가 관리하는 상선 '글로비스 스타'호와 헤르메스 리더'호가 지난 19일 항로를 변경했다고 보도했다.
헤르메스 리더호는 당초 예멘의 니슈툰 남쪽으로 항해 중이었으나 이후 항로를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앰브리는 "해당 선박은 원래 항해하던 곳으로 계속 항해하여 스리랑카의 함반토타가 새로운 선박자동식별장치(AIS) 목적지가 되었다"며 "이 배는 최소 4일간의 영업 차질을 빚었고 추가로 1876해리를 항해했다"고 설명했다.
AIS 추적 데이터에 따르면 글로비스 스타호는 홍해에서 몇 시간 동안 표류한 후 항해를 계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후티 반군은 지난 19일 홍해 남부에서 이스라엘 화물선 1척을 나포했다고 주장했다. 후티 반군 대변인 야히야 사리는 "가자와 서안 지구의 팔레스타인 형제들에 대한 극악무도한 행위에 대한 대응" 때문에 홍해 남부에서 이스라엘 선박을 나포했다고 밝혔다.
그는 "국제사회가 분쟁을 확대하기보다는 지역 안보와 안정을 우려한다면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을 종식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은 이미 홍해와 바브엘만데브 해협에서 이스라엘 선박을 겨냥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후티 반군은 이스라엘에 속한 모든 선박이나 이를 지원하는 자들도 합법적인 표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나포된 화물선은 일본 해운사인 '닛폰유센(日本郵船)'이 운영하는 상선이었으며, 영국 회사의 소유로 알려졌다. 이스라엘은 이번 사건을 국제 해양 안보에 영향을 미치는 "이란의 테러 행위"라고 설명했다.
일본 정부는 닛폰유센이 운영 중이던 화물선 갤럭시 리더호가 예멘 후티 반군에 의해 전날 나포됐다며 사우디, 오만, 이란 당국에 선박과 선원들의 조속한 석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갤럭시 리더호의 등기 소유주인 영국 '갤럭시 마리타임'은 성명에서 11월19일 "군인들이 헬리콥터를 통해 선박에 불법적으로 탑승했다"고 밝혔다.
다른 두 척의 선박이 항로를 변경한 것에 대해 회사 대변인은 정치적 문제에 대해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미국 해사청(MARAD)은 갤럭시 리더호가 후티 반군이 장악하고 있는 호데이다 항구에서 서쪽으로 약 50마일(80km) 떨어진 지점에서 납치됐다며 "이 지역을 통과할 때는 선박들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츠하크 헤르초그 이스라엘 대통령은 갤럭시 리더 호를 언급하며 "어제 우리는 공해상에서 해적들이 선박을 점령했다는 (공식적인) 발표를 처음으로 목격했다"며 "이는 국제법과 질서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라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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