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비켜"… 두바이, 블록체인 새 메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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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UAE)의 경제 중심 도시 두바이가 블록체인을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블록체인의 세계 허브를 지향하는 두바이는 최근 3년간 거래소·신탁·결제 등 가상자산사업자 수가 4배나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7일 두바이 가상자산감독국(VARA)에 따르면 등록 가상자산사업자(VASP) 수는 2023년 10곳에서 현재 39곳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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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자수 3년새 4배 껑충
같은기간 韓은 36% 급감

아랍에미리트(UAE)의 경제 중심 도시 두바이가 블록체인을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블록체인의 세계 허브를 지향하는 두바이는 최근 3년간 거래소·신탁·결제 등 가상자산사업자 수가 4배나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상자산과 금융을 분리한 '금가분리' 기조를 유지해온 한국에서 같은 기간 가상자산사업자가 32% 급감한 것과 반대되는 흐름이다.
7일 두바이 가상자산감독국(VARA)에 따르면 등록 가상자산사업자(VASP) 수는 2023년 10곳에서 현재 39곳으로 늘었다. 두바이는 2022년 별도의 감독기구를 출범시킨 뒤 규제 친화적인 정책을 통해 전 세계 가상자산 기업을 끌어들이고 있다. 한동안 싱가포르로 몰렸던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들이 이제 중동으로 옮겨가고 있다.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를 비롯해 크립토닷컴, OKX, 바이비트 등이 두바이에 잇달아 법인을 세웠다.
한국 가상자산 기업들도 UAE로 몰려가고 있다. UAE의 금융자유구역 아부다비글로벌마켓(ADGM)에는 네오핀, 위메이드, 넥슨 자회사인 넥스페이스 등이 진출했다.
가상자산 관련 기업들이 두바이 등으로 대거 이탈하면서 한국의 가상자산사업자는 지난해 42곳에서 지금은 27곳으로 35.7% 감소했다.
[두바이 최근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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