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추천 여행지
무료셔틀버스•도심권 셔틀버스•대중교통 정보 안내
섬진강변을 매화꽃으로 수놓는 ‘광양매화축제’. 매년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며 기대를 모아 온 만큼 올해 역시 어떤 킬러 콘텐츠가 펼쳐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6일 광양시에 따르면, 제24회 광양매화축제는 오는 3월 7일부터 ‘한국의 봄, 광양매화마을에서 열다’를 주제로, ‘매화 피는 순간, 봄이 오는 시간’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흘간 개최된다.
특히 올해는 ‘광양매화마을’이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인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면서 국내외 방문객들의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번 축제를 위해 야심 차게 준비된 기획 행사로는 한국관광 100선 탐방 이벤트, 매돌이랜드 체험존, 매돌이 굿즈샵, 사군자테마관, 황금매화·매실 GET 이벤트 등이 있다.
‘한국관광 100선 탐방 이벤트’는 매화문화관, 수월정, 장독대 등 광양매화마을의 대표적인 명소 5곳 중 한 곳에서 인증사진을 촬영해 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을 제공하는 행사다.
‘매돌이랜드 체험존’은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캐릭터 ‘매돌이’를 활용한 테마형 페스티벌로, 미션존, 포토존, 힐링존 등 세 개의 공간이 조성되며 스탬프 투어 및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한 축제 사상 처음으로 ‘매돌이 굿즈샵’이 문을 열어 매돌이 캐릭터를 활용한 키링, 낮잠 베개, 동전 파우치, 주차번호판, 마그넷 등의 상품을 구매할 기회를 제공한다.
매화문화관 1층에서는 K-문화의 원조라 할 수 있는 사군자를 테마로, 광양(매화), 담양(대나무), 함평(국화), 신안(난초) 등 4개 시·군이 협력해 품격 있는 사군자테마관을 운영한다.
최근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이목을 끄는 가운데, ‘황금매화·매실 GET 이벤트’ 역시 관광객들의 흥미를 끌고 있다.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축제 기간 동안 광양 내에서 5만 원 이상 소비한 영수증을 모아 이름, 주소, 연락처 등을 기재한 후, 주행사장에 비치된 응모함에 넣으면 된다.
추첨을 통해 총 24명에게 골드바, 갤럭시탭 S10+, 갤럭시 워치 44mm, 갤럭시 워치 40mm 등의 경품이 제공된다.
체험 행사로는 지구마불 광양여행, 매화마을 인생 네 컷, 봄날 러브레터, 매실 하이볼, 매실 힐링세러피, 매화 목공 등이 다채롭게 마련돼 있다.
여기에 매화랑 2박 3일, 매실 담아 광양도시락, 광양 ‘맛’보기 등 광양만의 정체성을 담은 오감 만족 프로그램과 먹거리들도 관광객을 기다린다.
섬진포구에서는 섬진강 요트 승선 체험이 가능하며, 둔치주차장에서는 열기구 체험이 진행된다. 또한 망덕포구에서는 광양 집와이어 ‘섬진강 별빛 스카이’가 밤 9시까지 운영된다.
느긋하게 걸으며 섬진강과 광양매화마을의 아름다운 봄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매화길 만보 걷기, 매화꽃 따라 코리아둘레길 걷기 등도 걷기 여행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광양매화축제, 가는 방법은
전남 광양시는 광양매화축제를 찾는 방문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주차장, 무료 셔틀버스, 도심권 셔틀버스, 대중교통 정보 등 축제장 이동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광양시는 3월 7일 개막하는 매화축제를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고, 지속가능한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입장 유료화를 유지하고, 차 없는 쾌적한 축제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축제 기간 축제장 내 차량 진입이 전면 통제되므로 방문객들은 둔치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한 후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하거나 도보로 20~30분 이동해야 한다.
구례 방향에서 오는 일반 차량은 축제장 통과가 불가능하며, 둔치주차장으로 가기 위해서는 하동 방향으로 남도대교를 건너 신원로터리 방면으로 이동해야 한다.
대형 버스는 전용 주차장인 도사주차장(섬진교 방면)과 섬진주차장(남도대교 방면)에 주차할 수 있다.
올해는 주차장에서 매화축제장까지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평일과 주말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평일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45인승 버스가 10분 간격으로 둔치주차장과 매화축제장을 오간다.
주말에는 기존 둔치주차장(1구간)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신원 소둔치주차장(2구간)에서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행된다.
축제 기간 주말에는 중마동 관광안내소와 매화축제장을 오가는 도심권 셔틀버스를 왕복 5천 원에 이용할 수 있다.
운행 시간은 중마동발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 축제장발 낮 12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각각 8회 운영되며, 조만간 예약 시스템이 오픈될 예정이다.
광주 유스퀘어에서 출발해 광양읍을 경유하는 고속버스는 평일 오전 9시, 10시에 2회 운행하며, 주말에는 11시 버스가 추가된다. 축제장에서 광주 방향 버스는 오후 2시, 3시, 4시에 출발한다.
교통 체증과 주차난을 피하고 싶다면 광양터미널, 중마터미널, 순천역, 순천터미널, 하동터미널, 광주 유스퀘어 등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광양터미널 옆 노인복지관 및 중마터미널에서는 15번 버스를 이용해 신원로터리에서 하차 후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하동터미널에서는 18번, 35번 버스를, 순천역에서는 77번을, 순천터미널에서는 광양 방면 시외버스를 탄 후 광양터미널에서 15번 버스로 환승하면 된다.
대중교통 이용 관련 세부 사항은 버스정보시스템, 광양교통, 광양시청 교통과 및 관광과, 중마터미널, 광양터미널, 금호고속 등에 문의하면 된다.
관광과장은 “실시간 교통 안내, 둔치주차장 확충, 무료 셔틀버스 운행 확대 등 방문객들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