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에 개봉해 여전히 한국 공포 영화계의 ‘명작 of 명작’으로 꼽히는 영화 ‘알포인트’
1972년, 베트남 전쟁의 막바지, 200명의 부대원 중, 혼자 살아남은 혼바우 전투의 생존자 최태인 중위(감우성)가 악몽에 시달리며 괴로워하는 것으로 영화는 시작되는데요.

그러나 그의 본대 복귀 요청은 철회되고, CID 부대장(기주봉)은 그에게 비밀 수색 명령을 내립니다. 72년 2월 2일 밤 10시. 이날도 사단본부 통신부대의 무전기엔 "당나귀 삼공..."을 외치는 비명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6개월 전 작전 지역명 '로미오 포인트'에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18명의 수색대원들로부터 계속적인 구조요청이 오고 있었던 것이죠. 그 흔적 없는 병사들의 생사를 확인할 수 있는 증거물을 확보하는 것이 이번 작전의 목표입니다. 3일 후, 좌표 63도 32분, 53도 27분 _ 로미오 포인트 입구.

어둠이 밀려오는 밀림으로 들어가는 9명의 병사들 뒤로 나뭇잎에 가려졌던 낡은 비문이 드러납니다.
不歸! 손에 피 묻은 자, 돌아갈 수 없다
7일간의 작전, 첫 야영지엔 10명의 병사가 보이지만 이제 하루가 시작되고 있을 뿐입니다.

10년이 지난 지금 봐도 여전히 등골 서늘한 영화 ‘알포인트’ 그런데 최근 한 유튜브에서 ‘알포인트’의 촬영 장소였던 호텔의 근황이 공개돼 화제가 됐는데요. 여전히 스산하고 비밀스러운 분위기는 ‘퇴마가 덜 됐나봐’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도록 무섭기 그지 없습니다.

역시 명작은 그냥 만들어지는 것이 아닌가 봅니다. 추운 겨울, 따뜻한 이불 속에서 공포영화를 즐겨보시는 어떨까요?

- 감독
- 공수창
- 출연
- 감우성, 손병호, 오태경, 박원상, 이선균, 손진호, 문영동, 정경호, 김병철, 기주봉, 안내상, 이동운, 송갑석, 오현수, 이은혜, 김완식, 공수창, 필영우, 최강혁, 공수창, 장윤현, 장윤현, 최강혁, 김완식, 달파란, 석형징, 남나영, 하수민, 이주생, 최나영, 최차남, 이호용, 김진욱, 방장호, 이윤재, 강주석, 이창만, 윤여진, 이희경, 주영민, 박종영
- 평점
- 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