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필 일요일 오후에...티머니고 오후 한때 1시간30분 ‘먹통’

선담은 기자 2024. 10. 2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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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시외버스 좌석 예매 등에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 '티머니고(GO)'가 27일 오후 한때 시스템 오류가 발생해 주말 장거리 이동에 나선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보면, 티머니고 앱 접속 오류로 카드 결제를 못 하거나 예매한 버스표를 확인하지 못했다며 피해를 호소하는 글들이 다수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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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머니 “보상안 마련에 최선”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 9월13일 청주고속버스터미널이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연합뉴스

고속·시외버스 좌석 예매 등에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 ‘티머니고(GO)’가 27일 오후 한때 시스템 오류가 발생해 주말 장거리 이동에 나선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승객들은 앱 접속 오류로 인해 발권은 물론 예매내역도 확인하지 못해 탑승을 놓치는 피해가 잇따랐다.

티머니고 앱을 운영하는 티머니 쪽은 이날 “오후 1시6분께 티머니 전산센터 시스템 장애로 티머니 택시 승인 서비스, 고속·시외버스 예매 및 발권서비스에 오류가 발생했다”며 “원인은 네트워크 장비 오류로, 오후 2시41분께 정상 조처됐다”고 밝혔다. 티머니고는 접속 오류로 오후 2시44분 기준 앱 대기 인원이 24만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27일 오후 ‘티머니고(GO)’ 접속 오류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는 글들. 스레드 갈무리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보면, 티머니고 앱 접속 오류로 카드 결제를 못 하거나 예매한 버스표를 확인하지 못했다며 피해를 호소하는 글들이 다수 올라왔다. 한 티머니고 이용자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글에서 “앱이 안 열려서 (좌석) 확인 불가로 남의 자리에 승차한 사람들 때문에 (실제) 자리 주인들이 버스를 못 타고 대기 중”이라고 썼다. 또 다른 이용자도 “버스 예매한 거 취소도 못 하고 터미널에 사람들 난리 남”이라고 적었다.

한편, 티머니 쪽은 이번 접속 오류로 예매한 버스를 놓치는 등 금전적 피해를 본 고객들에 대해 “보상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선담은 기자 s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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