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주만 하면 팬들이 기절했던 음악가
'피아노의 왕'이라 불리는 헝가리 출신의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프란츠 리스트.
프란츠 리스트는 <사랑의 꿈>, <La Campanella(라 캄파넬라)> 등 수 많은 명곡으로도 유명하지만 최초의 아이돌 같은 모습으로도 유명해요.
'리스토마니아 (Lisztomania)' 라는 단어가 생길 정도로 열성적이었던 프란츠 리스트의 팬덤이 있었죠.
그런 열성적인 팬들을 위해 프란츠 리스트는 손수건을 더 많이 준비해 뿌리기도 하고, 연주 중에도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다정하고 화려한 쇼맨십을 보여줬어요.
리스트가 공연하면, 공연 때 착용한 장갑이나 손수건, 부러진 피아노 조각까지 가져갔어요.
게다가 어떤 팬은 리스트의 머리카락을 몰래 자르려고 했다는 일화까지 있죠.
리스트가 공연 중 손수건을 던지면 손수건을 가지기 위해 싸우거나 기절하는 팬들도 있었어요.
게다가 이때는 마차를 타고 다녔는데,리스트가 마차를 타고 이동할 때면 그 뒤로 수십 대의 마차가 따라다녔어요.
리스트는 그럼 팬들이 힘들었을까요?
정답은 NO 입니다!
리스트는 오히려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어요. 팬들의 그런 모습을 보고 오히려 손수건을 더 많이 준비해서 던지기도 했죠.
게다가 프란츠 리스트는 기부 공연을 열어 수익금을 기부하기도 하고, 동료나 후배들을 위한 후원을 아끼지 않았어요.
프란츠 리스트와 함께 팬문화를 선도한 가수가 있습니다.
바로 스웨덴의 나이팅게일이라 불리는 제니 린드예요. 제니 린드는 아름다운 목소리와 우아한 스타일로 유명한 오페라 가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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