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10주년 맞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박성준 2025. 1. 26.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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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10주년차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내일의 아시아, ACC가 그리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다양한 전시와 공연, 행사를 선보인다.

25일 ACC에 따르면 광주민주화운동 현장인 옛 전남도청 부지에 2015년 11월 개관한 ACC는 아시아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창·제작센터를 표방하고 전시, 공연 등을 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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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10주년차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내일의 아시아, ACC가 그리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다양한 전시와 공연, 행사를 선보인다.

25일 ACC에 따르면 광주민주화운동 현장인 옛 전남도청 부지에 2015년 11월 개관한 ACC는 아시아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창·제작센터를 표방하고 전시, 공연 등을 열어왔다. 누적 방문객은 약 1900만명이며 지난해 320만명이 찾아 최다 기록을 세웠다. 
ACC는 특히 지난 9년간 구축한 콘텐츠 1910건 중 66%(1255건)를 직접 창작하거나 제작한 창작기관으로서 역량을 자부하고 있다. 올해 5월에는 지난 2020년 5·18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작으로 제작한 ‘나는 광주에 없었다(사진)’를 다시 공연한다. 다양한 각도에서 5·18민주화운동을 재현해 온 ACC 5월 레퍼토리 중 묵직한 감동을 전하는 관객 참여형 공연이다. 고선웅 연출이 지휘한다.

10월에는 ‘흥보가’를 기반으로 한 미디어 판소리극 ‘제비노정기’가 관객을 만난다. ‘제비노정기’는 양정웅 연출과 이날치 밴드,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가 함께 한다. 한국, 대만, 태국 등 아시아 연출가 3명이 참여하는 ‘아시아 연출가 3부작: 리매핑 아시아(Remapping Asia)’는 11월 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

ACC는 공연 이외에도 5월 복합전시1관에서 미디어아트와 신체운동, 놀이를 융합한 ‘ACC 미래운동회’를 연다. 예술 기술을 이용한 ‘땅따먹기’, ‘AI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등 체험형 전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9월에는 ‘봄의 선언’ 전시를 한다. 경제 불평등, 기후 위기를 오늘날 민주주의 의제로 설정하고 인류세, 자본세 이론을 통해 미래 대안을 제시하는 자리로, 독일 카를스루에 예술미디어센터(ZKM), 홍콩 엠플러스(M+) 뮤지엄과 협력한 전시다.

이강현 전당장은 “개관 10주년을 맞아 창·제작 기반의 융복합 전시를 상설화하고 기관 브랜드 대표 공연을 개발하는 등 핵심 기능을 고도화할 것”이라면서 “지역예술가들과 협업과 소통을 확대하고 아시아 국가 간의 국제 교류 플랫폼을 주도해 상생 기반을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성준 선임기자 alex@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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