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폭락 뒤 찾아온 사상 최대의 대반격… SK하이닉스 17년 만의 상한가 기적

지난 수일간 사상 초유의 '이틀 연속 서킷브레이커'를 맞으며 고점 대비 반토막(50% 하락) 수준까지 후퇴했던 국내 증시와 SK하이닉스가 하루 만에 역대 최고 상승 기록을 갈아치우며 화려하게 반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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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 31일 거래 마감 기준으로 발표된 실제 수치와 주가 기록을 정리해 드립니다.

1. 2026년 7월 31일 실제 주가 및 코스피 종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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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000660): 전일 대비 +29.95% (▲39만 6,000원) 폭등한 171만 8,000원으로 상한가 마감.

이는 2009년 1월 이후 약 17년 6개월 만의 첫 상한가이자, 주가 변동 제한폭이 30%로 상향(2015년)된 이후 역대 최초 30% 상한가 기록입니다.

삼성전자 (000930):

전일 대비 +26.81% (▲5만 5,500원) 폭등한 26만 2,500원 마감 (삼성전자 역대 일일 최고 상승률 경신).

코스피 지수:

전일 대비 +1,001.89포인트 (+17.91%) 급등한 6,595.45 포인트 마감.

하루 상승폭(+1,000p 돌파)과 상승률(+17.91%) 모두 대한민국 증시 역사상 최대로 기록되었습니다.

2. 폭락장에서 하루 만에 분위기를 뒤집은 3가지 반전 기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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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3거래일 만에 누적된 하락분(-29.9%)을 단 하루 만에 약 95% 이상 메워버린 이번 기록적 폭등의 배경에는 강력한 악재 해소와 수급 반전이 존재했습니다.

미국 MS의 실적 호조 및 AI 투자(CapEx) 전격 확대

미국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시장 전망치를 훌륭히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고 AI 인프라 시설 투자를 대폭 늘리겠다고 발표하면서, 시장을 짓누르던 'AI 피크아웃(성장 고점) 논란'과 수익성 의구심을 일시에 날려버렸습니다.

이에 따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폭등하고 글로벌 반도체 투심이 즉각 회복되었습니다.

최태원 회장의 책임경영 '48억 장내 매수'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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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하이닉스 보통주 3,620주(약 48억 원 규모)를 개인 명의로 장내 직접 매수했다는 공시가 발표되면서 "그룹 오너가 인정한 주가 최저점"이라는 강력한 신호탄이 되었습니다.

최 회장은 주가가 하루 만에 상한가로 직행하면서 단 하루 만에 약 14억 원에 달하는 평가차익을 거두었습니다.

외국인·기관의 5조 7천억 원대 역대급 '쌍끌이 매수'

공포에 질려 물량을 던지던 수급 구조에서 탈피하여, 외국인은 하루 동안 SK하이닉스(3조 6,060억 원)와 삼성전자(2조 1,168억 원) 두 종목에만 총 5조 7,228억 원이 넘는 폭풍 매수세를 들이부었습니다.

3. 고점 대비 50% 후퇴 후 다가온 시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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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고점 대비 반토막까지 추락하며 수많은 패닉 셀링(공포 투매)을 만들어냈지만, 결국 기업의 체력(HBM 시장 독점력과 견조한 펀더멘털)이 훼손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급락은 역사적인 저가 매수의 기회였다는 사실이 숫자로 증명되었습니다.

단 하루 만에 시가총액이 288조 원가량 급증하며 다시 1,255조 원 시총 시대를 회복한 SK하이닉스는, 시장의 불확실성이 걷히는 순간 주가가 '뒤도 안 돌아보고 오를 수 있다'는 반도체 대장주의 거대한 체급을 다시 한번 증명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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