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조사위, '김광동 5·18 북한군 개입설' 발언 일축‥"사실무근"

차현진 chacha@mbc.co.kr 2023. 3. 14.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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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김광동 진실화해를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이 공개석상에서 5·18민주화운동에 북한군이 개입했을 가능성을 언급한 것을 두고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진상조사위는 오늘 입장문을 통해 "김 위원장이 언급한 헬기 사격 문제 등은 현재 조사하고 있고 그 결과 또한 위원회에서 결론 짓는다"며 "북한군 침투설은 이미 재작년 국내외 각종 기록과 대면 조사 등을 토대로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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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동 진실화해위원회 위원장 [자료사진: 진실화해위 제공]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김광동 진실화해를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이 공개석상에서 5·18민주화운동에 북한군이 개입했을 가능성을 언급한 것을 두고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진상조사위는 오늘 입장문을 통해 "김 위원장이 언급한 헬기 사격 문제 등은 현재 조사하고 있고 그 결과 또한 위원회에서 결론 짓는다"며 "북한군 침투설은 이미 재작년 국내외 각종 기록과 대면 조사 등을 토대로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방부 특별조사위원회가 헬기 사격은 존재했다는 결과를 발표했고, 지난 2020년 법원도 2017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 등을 바탕으로 헬기 사격을 인정할 수 있다는 판결을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43년간 정치적·사회적 논쟁과 의혹이 반복돼 온 5·18의 진실을 철저히 규명하고 있다"며 "모든 편견과 선입견을 배제하고 객관적 증거에 따라 진실을 밝히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어제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군이 5.18에 개입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 적 있느냐"는 질문에 "개입하고자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또 5·18왜곡 처벌법에 대해서도 "헬기 사격이 없었다고 말하는 것에 대해서 형사처벌하는 것은 잘못됐다"며 "특정 역사적 사건에 견해를 밝히는 것을 두고 형사처벌 대상으로 규정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차현진 기자(chach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464026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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