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킥 유미, 맞나요?"… 데뷔 20년 차 박민영, 시간을 거스르는 방부제 미모

"하이킥 유미, 맞나요?"… 데뷔 20년 차 박민영, 시간을 거스르는 방부제 미모

2006년, 대한민국을 휩쓴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속 비밀을 간직한 예쁜 전학생 '강유미'를 기억하시나요? 그로부터 20년 가까운 세월이 흘렀지만, 배우 박민영은 마치 시간을 멈춘 듯 그때 그 모습 그대로 우리 곁에 있습니다. 최근 그녀가 공개한 화사한 봄 스타일링은, "어떻게 저렇게 변하지 않을 수 있나"라는 감탄과 함께, 그녀가 톱의 자리를 지켜온 비결을 다시금 생각하게 합니다.

크롭 재킷과 위빙 백, 청춘의 한가운데를 걷는 스타일

박민영의 스타일은 마치 따스한 봄날의 햇살처럼 맑고 산뜻합니다. 그녀는 아이보리 컬러의 크롭 재킷에 연한 청색의 데님 팬츠를 매치해, 단정하면서도 경쾌한 '캠퍼스룩'의 정석을 선보였습니다. 골반 위로 떨어지는 깔끔한 재킷의 기장은 그녀의 완벽한 비율을 더욱 돋보이게 하고, 안에 받쳐 입은 심플한 민소매 이너는 '꾸안꾸'(꾸민 듯 안 꾸민) 무드를 완성합니다.

이 미니멀한 조합에 생동감을 불어넣는 것은 바로 하늘빛 '위빙 백(Woven Bag)'입니다. 성글게 엮인 가방의 구조적인 질감은 단조로울 수 있는 룩에 감각적인 포인트를 더하며, 연청 데님과 '톤온톤'으로 어우러져 그녀의 뛰어난 패션 센스를 증명합니다. 과한 장식 하나 없이도, 색감과 소재의 조화만으로 완벽한 스타일을 만들어내는 것. 이것이 바로 '박민영 스타일'의 핵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