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하면 50만원 드려요" 청년가구 이사비 지원 신청 접수 받는 '이곳'

안양시, 청년가구 이사비 최대 50만원 지원…하반기 신청자 접수

안양시, 청년가구 이사비 최대 50만원 지원…하반기 신청자 접수[연합뉴스]

경기 안양시는 청년 가구의 이사비용을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하는 '청년 이사비 지원 사업'을 하반기에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올해 1월 1일 이후 안양시로 전입했거나 관내에서 이사한 뒤 전입신고를 완료한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 가구로 50만원 한도에서 이사비(20만원) 및 중개보수비(30만원)를 생애 1회 지원받는다.

소득 및 재산 기준은 ▲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 청년 본인 무주택자 ▲ 거래금액 2억원 이하 전월세 건물에 거주하는 경우이다.

특히 시는 하반기 더 많은 청년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상반기에 적용한 재산 기준 '보증금 5천만원에 월세 70만원'(거래금액 환산시 1억2천만원)을 '거래금액 2억원 이하 전월세'로 완화했다.

이에 따라 1억2천만원보다 거래금액이 많은 청년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올해 상반기에는 136명의 청년이 이사비 지원을 받았다.

지원받으려면 다음 달 30일까지 경기도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 '잡아바어플라이(apply.jobaba.net)'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지원 내용은 안양청년광장 홈페이지(anyang.go.kr/youth) 또는 안양시 청년정책관(☎031-8045-5787)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대호 시장은 "청년의 주거 안정을 위해 안양시가 올해부터 이사비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며 "주거 지원 외에도 청년이 안양에서 꿈과 희망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청년 정책을 발굴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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