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도 못 뜬 고양이를 돌보는 방법 A to Z!
갓 태어난 고양이 구조를 했다면 할 일이 많은데요. 엄마 고양이를 대신해 분유를 먹이고 트림을 시킨 뒤, 배변 유도까지 해줘야 합니다. 갓 태어난 고양이 돌보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까요?
갓 태어난 고양이, 주변에 엄마 고양이가 있는지 확인해야
엄마 고양이가 없는 새끼 고양이라면 최소 6시간 이상 지켜봐야
갓 태어난 고양이 주변에 엄마 고양이가 없다고 해도 최소 6~24시간 정도는 지켜보는 게 좋은데요. 엄마 고양이가 잠시 사냥을 하러 나갔거나, 다른 장소로 새끼 고양이를 옮기는 이소 과정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갓 태어난 고양이의 상태가 이렇다면 구조를 고려해야 해요!
만약 새끼 고양이의 상태가 심각하다고 판단된다면 바로 구조해 동물 병원에 데려가는 게 좋습니다.
- 엄마 고양이가 새끼 고양이를 돌보지 않을 때
- 새끼 고양이가 다른 고양이보다 체구가 훨씬 작을 때
- 엄마 고양이가 질병에 감염돼 젖이 오염되거나 충분하게 나오지 않을 때
- 비나 눈에 온몸이 젖어있거나 차도에 버려져 있을 때
예를 들어, 엄마 고양이가 챙겨주지 않아 눈곱이나 진물, 재채기를 하고, 비나 눈에 온몸이 젖어있거나 차도에 버려져 있을 때 등을 말합니다.
엄마 고양이가 주변에 있다면 건들면 안 돼
만약 엄마 고양이가 주변에 있는 걸 발견했다면 섣불리 만지지 않는 게 좋은데요. 엄마 고양이는 새끼 고양이에게서 사람 냄새가 나면 버리고 갈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새끼 고양이 주변에 엄마 고양이가 있고, 상태가 괜찮다면 집과 사료만 챙겨줘도 충분하다고 합니다. 엄마 고양이는 출산 및 수유로 인해 영양가 높은 식사를 하는 게 좋아 키튼 사료를 먹이는 걸 추천합니다.
갓 태어난 고양이 분유 먹이기, 배를 바닥으로 향하게 해야
담요로 고양이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시켜 줘야
갓 태어난 고양이를 구조했다면, 가장 먼저 따뜻하게 해주는 게 중요해요. 새끼 고양이는 체온이 쉽게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저체온증에 걸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상자에 담요를 깐 뒤 따뜻한 물을 담은 페트병에 수면양말을 씌워 고양이 옆에 둡니다. 그리고 상자 위로 담요를 덮어 실내 공간을 어둡게 해줍니다.
이때, 전기장판이나 핫팩을 사용하는 건 위험할 수 있는데요.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한 새끼 고양이는 뜨거워도 스스로 자세를 바꾸지 못해 탈수나 고열, 저온화상 증상을 보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조금 번거롭더라도 페트병에 물을 자주 갈고, 담요로 감싸주는 걸 추천합니다.
두세 시간 간격으로 조금씩 자주 분유를 먹여야
만약 고양이가 태어난 지 일주일도 안 된 고양이라면 1~2시간에 한 번씩 분유를 먹여야 하는데요. 분유를 먹일 땐 물 온도를 신경 써야 합니다.
손목이나 팔꿈치 안쪽에 물 한 방울을 떨어트렸을 때 조금 따뜻한 느낌이 들면 됩니다. 단, 너무 뜨거우면 고양이가 먹을 수 없으니 조금 식힌 뒤 분유를 섞어서 먹이면 됩니다.
- 생후 1~2주 : 1~2시간 간격으로 분유 먹이기
- 생후 3~4주 : 2~3시간 간격으로 분유 먹이기
- 생후 5주 이상 : 분유 양을 줄이고, 불린 사료와 함께 건사료를 섞어서 급여
생후 1~2주 밖에 안 된 고양이는 눈을 뜨지 못해 고양이 입에 직접 젖병을 물려줘야 해요. 그리고 고양이가 젖병에서 입을 뗀다면 분유를 그만 먹이고 트림을 시켜줍니다.
고양이가 생후 2주가 지나면 눈을 뜨게 되고, 그때부턴 2~3시간 간격으로 분유를 먹이면 됩니다. 그리고 생후 3~4주가 되면 유치가 나기 시작해 물에 불린 사료도 함께 급여합니다.
그리고 고양이가 생후 5주 정도 됐다면, 분유 양을 줄이고 물에 불린 사료와 함께 건사료 비중을 늘리는 게 좋아요.
처음엔 물에 불린 사료만, 그다음엔 물에 불린 사료 90%에 건사료 10%를 섞어서 줍니다. 고양이가 잘 먹는다면 건사료의 비중을 점차 늘려줍니다.
고양이 분유 먹일 때 배가 바닥을 향하게 하고, 트림을 시켜줘야
고양이에게 분유를 먹일 땐 사람처럼 배를 하늘로 향하게 눕히면 안 돼요. 분유가 고양이 기도로 넘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바닥이나 집사의 무릎 위에 고양이를 올려둔 뒤 분유를 먹여야 합니다.
그리고 스포이드나 바늘 없는 주사기보단 젖병으로 주는 게 좋습니다. 고양이가 스스로 분유 양을 조절해 먹을 수 있고, 잘못 삼켜 폐렴으로 이어지는 걸 예방해 준다고 합니다.
또한, 고양이가 분유를 다 먹었다면 5분 뒤에 트림을 시켜줘야 해요. 어깨나 가슴 위에 고양이를 올리고 엉덩이를 받친 뒤, 등을 가볍게 토닥토닥 두드리고 문질러 줍니다.
고양이가 딸꾹질이나 작게 꺼억 소리를 내면 트림한 것으로, 바로 배변 유도를 해주면 됩니다.
갓 태어난 고양이 배변 유도, 엉덩이를 톡톡 두드려 줘야
물티슈나 거즈로 생식기와 항문을 톡톡 두드려 주면 돼
갓 태어난 고양이는 스스로 배변할 수 없다고 해요. 그래서 엄마 고양이가 생식기나 항문을 핥아 자극하고, 새끼 고양이의 대소변을 먹는다고 합니다.
이때, 집사가 엄마 고양이의 역할을 대신해 새끼 고양이의 생식기 부분에 물티슈나 거즈로 톡톡 두드려 주면 됩니다.
만약 고양이가 이리저리 발버둥 치거나 대소변이 잘 안 나온다면, 배를 살살 쓸어서 마사지해 주면 금방 나온다고 합니다.
묽은 변, 설사를 자주 하면 동물 병원에 가야
초유나 분유를 먹이면 묽은 변이나 설사를 자주 볼 수 있다고 해요. 하지만 설사가 2~3일 이상 지속되고, 냄새가 심하다면 동물 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
그리고 설사가 지속된다면 항문이 빨개지고, 부을 수 있으니 소독솜이나 물티슈로 생식기 주변을 닦아주고, 따뜻한 물로 가볍게 씻어주는 게 좋습니다.
갓 태어난 고양이 돌볼 때 추천 4가지
펫에그 고양이 KMR 파우더 초유
이 제품은 고양이를 구조해서 키우는 집사님들이 많이 사용하는 분유 중 하나예요. 단, 분유 양이 너무 많으면 설사를 잘 한다고 하니 비율을 잘 맞추는 게 좋다고 합니다.
비아파 락톨 키튼 고양이 분유
이 제품은 찬물에도 잘 녹아 분유를 만들기에 편리하다고 해요. 그리고 고양이 설사를 멎게 해주고, 아픈 노령묘에게 입맛을 돌게 할 때도 쓰인다고 합니다.
테팔 디지털 디스플레이 무선 주전자
1L 사이즈라 한 번에 넉넉하게 끓일 수 있고, 쉽게 온도 조절할 수 있어 고양이 분유를 탈 때 유용해요. 그리고 30분 정도 보온 기능이 있어 원하는 온도대로 유지되어 편리하답니다.
더자리 마이블랭킷 극세사 담요
고양이 체온을 유지시켜 줄 담요예요. 무릎 담요 사이즈로 적당해 상자나 고양이를 감쌀 때 쓰면 된답니다. 고양이가 커서도 애착 담요나 동물 병원에 데려갈 때 사용할 수 있어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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