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결혼식 올리고 17년전 사라진 배우 커플

배우 윤태영이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서 아내 임유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윤태영은 아내 임유진과의 첫 만남에 대해 "KBS 2TV '저 푸른 초원 위에'에서 오빠 동생 사이로 출연하면서 임유진을 만났다"며 "처음부터 사랑에 불이 붙었던 건 아니었다. 별로 예쁜 것 같지도 않았고 관심이 안 갔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어 "드라마가 끝난 후 만났는데 외국 분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에 MC 홍은희가 "약간 글래머냐"고 묻자 그는 "그렇다. 그래서 점점 여자로 보였다"고 답해 웃음을 선사했다.

또 윤태영은 "그러면서 사귀게 됐는데 중간에 헤어졌다. 너무 무뚝뚝한 성격이어서 헤어지자고 하더라. 잊어야겠다고 마음먹고 생활했는데 2년 후 내 생일날 친구들의 연락을 받고 아내가 자리에 왔다. 그때 이 여자와 결혼해서 살면 좋겠다는 생각이 자꾸 들었다"며 결혼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윤태영 "임유진 결혼 당시 악플 때문에 상처 받아 울었다"

이날 윤태영은 "저희가 결혼할 때 인터넷에 입에 담을 수 없는 이야기들과 아내에게 상처되는 말들이 많았다"고 전했다.
이어 "아내에게 상처가 되는 말이었다. 아내가 그런 글을 보더니 불 꺼진 방구석에 쪼그려 앉아 울고 있더라"고 덧붙였다.
특히 윤태영은 "당시 울고 있는 임유진에게 '내가 정말 장가를 잘 간 건데, 착한 네가 나처럼 못된 사람과 결혼하는 거다. 네가 얼마나 착하고 좋은 사람인지 사람들이 알길 바란다'고 위로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윤태영 임유진 결혼식, 식비만 1억원?

이어령씨는 주례사 중간 "한국을 움직이는 정재계, 학계 문화계 인사들이 모두 모였다"로 언급했을 정도.

이날 결혼식에는 ㈜LG 김쌍수 부회장 등 재계 CEO들과 전윤철 전 감사원장, 이헌재 전 부총리 등 관계 인사, 이명박 전 서울시장,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 등 한나라당 대선주자들이 참석했다.

결혼 후 임유진은 연예계를 은퇴하고 윤태영의 내조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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