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키는 플레이 NO! 버디가 필요해" KPGA 유일 변형 스테이블포드 대회 8일 개막

김인오 기자 2025. 5. 7.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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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을 하고 싶다고? 그렇다면 닥공(닥치고 공격)을 해야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유일의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 대회로 치러지는 KPGA 클래식이 8일부터 나흘간 제주 서귀포의 사이프러스 골프&리조트 북서코스(파71)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버디(-1), 파(0), 보기(+1) 등 홀별 스코어를 합산해 우승자를 가리는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이 아닌 스코어에 따라 부여된 점수를 더해 순위는 정하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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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백준

(MHN 김인오 기자) "우승을 하고 싶다고? 그렇다면 닥공(닥치고 공격)을 해야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유일의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 대회로 치러지는 KPGA 클래식이 8일부터 나흘간 제주 서귀포의 사이프러스 골프&리조트 북서코스(파71)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버디(-1), 파(0), 보기(+1) 등 홀별 스코어를 합산해 우승자를 가리는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이 아닌 스코어에 따라 부여된 점수를 더해 순위는 정하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은 이글은 5점, 버디는 2점, 파는 0점이고,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상은 모두 -3점으로 처리된다. 즉, 버디 1개와 보기 1개를 맞바꾸면 제로(0)가 아니라 1점을 받을 수 있다.

이 경기 방식은 지키는 플레이로는 상위권에 오를 수 없다. 버디 이상을 목표로 핀을 공략해야만 좋은 점수를 기대할 수 있다. 공격적인 골프에 지켜보는 팬들의 눈도 즐거워진다.

이번 대회에는 올해 우승을 한 선수들 중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김백준만 출전 명단에 올랐다. 이태훈(우리금융 챔피언십)과 문도엽(GS칼텍스 매경오픈)과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참가를 이유로 일본에 건너갔다.

올시즌 첫 2승에 도전하게 된 김백준은 "첫 승 이후 컨디션이나 경기력이 모두 좋고, 심리적으로 안정감이 생겼다. 공격적인 승부를 좋아하는 만큼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자신이 있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올해 DP월드투어에서 활동하다 지난주 LIV 골프 코리아에 출전했던 김민규도 올해 첫 KPGA 투어 대회에 나선다. 

김민규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의 대회는 선수들의 도전 정신을 불러일으킨다. 과감하게 경기해야 한다. 공격적인 경기 운영으로 팬들께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전남 영암의 골프존카운티 영암45에서 펼쳐진 KPGA 클래식에서 초대 챔피언에 올랐던 김찬우 "디펜딩 챔피언으로 참가하는 대회인 만큼 잘 준비했다. 자신감도 높다"고 밝혔다.

현재 누적 상금 29억 7718만 6275원을 쌓은 최진호는 이번 대회에서 '30억원 클럽' 가입을 노린다. KPGA 투어로 따지면 역대 네 번째다. 

6일 치러진 예선(먼데이)에서 1위를 차지하고 출전권을 획득한 김무일의 KPGA 투어 데뷔전도 관심사다. 2006년에 태어난 김무일은 지난 4월 투어프로(정회원)에 입회한 새내기다.

사진=MHN DB, 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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