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형 전투기인데 “이게 말이 돼?”…’반전 결과’에 러시아 ‘발칵’

MiG-29 / 출처 : 연합뉴스

비록 일부 전선에서 불리한 상황에 처한 우크라이나지만 그들은 여전히 전선에서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디펜스 익스프레스 등 해외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 측 전투기와 공중전을 진행하였으며 다소 성능이 떨어지는 전투기를 보유하였음에도 러시아 전투기를 밀어내는 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전투기 격퇴한 우크라이나

MiG-29 / 출처 : 연합뉴스

지난 8월 25일 자포리자 지역 상공에서는 우크라이나의 MiG-29와 러시아의 Su-30이 공중에서 치열한 교전을 벌였다. 이러한 교전은 근처에 위치하고 있던 사람들의 휴대폰 영상과 SNS를 통해 확인되었으며 해당 영상에선 고속으로 기동하는 여러 대의 전투기가 포착되었다.

또한 양측의 공중전은 우크라이나의 우세로 마무리되었으며 한 전문가는 “우크라이나가 점거자들을 쓰러뜨렸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이번 교전으로 인해 러시아 측 전투기가 받은 정확한 피해 규모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현지 전문가들은 러시아 측이 상당한 피해를 입었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전투기 성능이 승리를 장담하지 않아

MiG-29 / 출처 : 연합뉴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이번 공중전이 남긴 가장 큰 교훈은 전장에서 무기 체계의 질적 우위가 반드시 승리를 보장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우크라이나군이 운용하는 MiG-29는 1980년대 초반 로우급 포지션을 담당할 전투기로 개발되었다. 반면 러시아가 보유한 Su-30은 하이급 포지션을 표방한 Su-27을 개량한 기체다.

기체의 포지션과 성능만 놓고 보면 MiG-29가 Su-30을 상대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Su-30은 MiG-29보다 발전된 항전 장비를 탑재하였을 뿐만 아니라 무장 탑재량과 무장 옵션도 MiG-29보다 유리한 점이 훨씬 많다.

Su-27 / 출처 : 연합뉴스

그러나 이번 공중전에서 우크라이나는 우수한 조종 능력을 바탕으로 Su-30을 격퇴했으며 이는 조종사들의 훈련 수준과 실전 경험이 전투기의 기술 격차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전쟁 발발 이후 10대 이상 격추 피해

MiG-29 / 출처 : 연합뉴스

현재 러시아군이 운용하고 있는 Su-30 계열의 전투기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13대 이상 격추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공군력 격차를 고려할 때 절대 작은 수치가 아니다.

특히 우크라이나는 서방으로부터 사이드와인더 등 우수한 공대공 미사일을 제공받으면서 이전보다 더욱 효과적으로 러시아 전투기를 격추할 수 있었다.

또한 이번 8월 15일에도 해외 군사 매체를 통해 흑해 일대에서 1대의 Su-30이 추락하여 2명의 조종사가 모두 사망한 사실이 전해지기도 했다.

그러나 러시아는 이러한 Su-30 추락에 대해 공식적으로 어떠한 성명도 발표하지 않았으며 일부 전문가들은 전투기가 적의 공격에 격추되었거나 기술적 문제로 인해 추락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