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가기 좋은 국내 이국적인 여행지 BEST 7
해외여행 가고싶은데 시간이 없다면?
국내에서 유럽, 동남아 분위기 느끼기!
해외여행은 우리나라와 다른 분위기로 많은 여행자들이 방문하곤 하는데요. 유럽과 미국 등 비행시간이 긴 나라에 방문하기 위해서는 긴 휴가기간이 필수로 요구되기 때문에 '틈새 여행'으로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항공권 가격은 물론 현지 언어에 대해 무지하다면 조심해야 할 것도, 준비해야 할 것도 참 많습니다. 그러나 주말에 '반짝 여행'만으로 해외 여행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되면 부담이 줄어드는데요.
힐링을 위해 해외여행이 필요하지만 시간이 없는 분들을 위해 국내의 이국적인 여행지 7곳을 선정했습니다. 공간에 들어섬과 동시에 이어폰을 끼고 노래를 들으며 둘러본다면 그곳이 바로 해외여행지가 될 수 있습니다.
국내 이국적인 여행지
- 목차 -
1. 대전 상소동 산림욕장
2. 옥천 수생식물학습원
3. 여수 예술랜드
4. 남해 독일마을
5. 제주 베니스랜드
6. 단양 이끼터널
7. 외도 보타니아
1. 대전 상소동 산림욕장
'한국의 앙코르와트'
1. 대전 상소동 산림욕장
✔ 위치 : 대전 동구 산내로 714
✔ 운영시간 : 하절기 09:00 - 20:00 / 동절기 09:00 - 19:00
✔ 문의 : 042-273-4174
대전 상소동 산림욕장은 만인산과 식장산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입장료가 따로 없어 운영 시간 내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산책코스와 숲놀이터, 물놀이장, 작은 동물들 등 많은 볼거리와 놀거리가 있어 가족단위 여행객에게 적합한데요.
그 중에서도 '돌탑광장'은 앙코르와트 사원을 연상시켜 '한국의 앙코르와트'라는 별명으로 불립니다. 돌탑광장의 돌탑은 '이덕상'씨가 시민들의 건강함을 기원하며 2003년 9월부터 2007년 5월까지 총 4년에 걸쳐 완공한 작품입니다. 세월이 흐르며 탑에 조금씩 낀 이끼가 더욱 멋진 모습을 연출합니다.
많은 국내 이국적인 관광지 중에서도 많은 분들에게 알려지지 않아 비교적 한산하게 사진을 찍고 자연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인데요. 캠핑장도 마련되어 있어 캠핑족들에게도 사랑받는 대전의 명소입니다.
2. 옥천 수생식물학습원
'천상의 정원'
2. 옥천 수생식물학습원
✔ 위치 : 충북 옥천군 군북면 방아실길 255
✔ 운영시간 : 하절기 10:00 - 18:00 / 동절기 10:00 - 17:00(일요일, 1~2월 휴관)
✔ 입장료 : 일반 6,000원 학생 4,000원 유아 3,000원
✔ 사전예약제, 반려동물 불가능
국내에서 3번째로 큰 호수인 대청호에 위치한 옥천 수생식물학습원입니다. 2003년부터 5가구의 주민들이 수생식물을 재배하고 보급하며 시작된 공간입니다. 천상의 정원 입구에는 허리를 구부려야 들어갈 수 있는 좁은 길을 지나야 하는데요. '자연 앞에 겸손한 마음을 갖자'는 깊은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곳곳에 오르막과 계단으로 된 산책로가 있기 때문에 유모차나 거동이 불편한 분들은 방문을 한 번 더 고민해보셔야겠습니다. 수생식물학습원이 국내 이국적인 여행지로 알려지게 된 것은 학습관 건물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 건물은 변성 퇴적암의 빛깔과 어울리게 건축되었는데 넝쿨이 건불 외벽을 감싸 유럽 숲 속의 비밀스러운 성을 방문한 듯한 느낌을 줍니다.
건물 1층은 카페로 운영되고 있어 식물원을 산책하고 휴식삼아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추천합니다. 실제로 방문하면 잘 조성된 식물원과 산책로는 물론 구석구석의 여러 볼거리까지 눈과 마음이 즐거워지는 장소라고 하는데요. 정원을 모두 둘러보면 1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사전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어 방문 전 반드시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을 한 뒤 방문해야합니다. 홈페이지는 이 곳을 클릭하면 되는데요. 일요일 휴관으로 토요일은 3주 전부터 예약이 마감되곤 하니 주말 방문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3. 여수 예술랜드
'미니 다낭 골든브릿지'
3. 여수 예술랜드
✔ 위치 : 전남 여수시 돌산읍 무술목길 142-1
✔ 운영시간 : 매일 09:00 - 18:00
✔ 문의 : 0507-1493-0022
✔ 입장료 : 미디어아트 조각공원 성인 15,000원, 소인 10,000원(액티비티 이용료 별도)
놀거리가 가득한 여수 예술랜드에는 마이다스의 손이 베트남 바나힐의 골든 브릿지를 연상케 하는데요. 뒤로는 맑은 남해바다가 펼쳐져 마이다스 손 전망대에 올라서면 탁 트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조각공원 내에는 그리스 로마의 건축물 양식이 담긴 작품, 아프리카 느낌의 작품 등 다양한 이국적인 조형물을 볼 수 있기도 합니다.
이국적인 포토스팟인 '마이다스의 손'은 SNS에서 유명세를 타며 긴 줄을 기다려야 사진을 찍을 수 있는데요. 평일 오전에서 마감시간 직전에는 비교적 한산해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예술랜드에서는 다양한 액티비티도 체험할 수 있는데요.
스윙 익스트림 공중그네, 오션 스카이워크와 짚라인은 각각 5,000원과 8,000원의 별도 이용료를 내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입장료에 액티비티 이용료까지 합치면 최대 3만원까지로 예상되는데요. 가볼만한 공간과 타볼만한 놀거리가 있는 곳으로 평가되면서도 다소 비싼 가격에 관광객들을 망설이게 하곤 합니다.
현재 네이버 예약으로 입장권을 구매하면 성인 6%, 소인 11%가 할인된 가격(13,900원, 8,900원)으로 입장료를 구매할 수 있으니 방문 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4. 남해 독일마을
'한국의 작은 독일'
4. 남해 독일마을
✔ 위치 : 경남 남해군 삼동면 물건리 1074-2
✔ 운영시간 : 상시개방
✔ 입장료 : 무료
남해에서 독일을 느낄 수 있는 이국적인 여행지 '남해 독일마을'입니다. 독일마을은 남해 추천 관광지로는 빠지지 않는 곳인데요. 1960년대에 독일에 파견돼 한국 경제 발전에 기여한 독일거주 교포들이 한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삶의 터전을 제공해주기 위해 2001년부터 조성된 마을입니다.
독일교포들이 직접 독일에서 건축 부재를 수입하여 전통적인 독일 양식의 주택을 건립하여 '진짜' 독일마을을 재현했습니다. 전망대에서는 붉은 지붕의 건축물이 모여있는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꼭 방문해하면 됩니다. 독일마을은 실제 거주하는 곳과 펜션, 음식점 등이 들어서 있는데요.
독일마을의 펜션은 총 41개가 있어 남해 숙소로도 추천드립니다. 경사가 있는 길이 많으니 발이 편한 신발을 신고 방문하시는 것이 좋은데요. 곳곳에서 독일맥주, 소세지, 과자, 기념품을 판매하는 가게들이 있어 관광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구매욕구를 자극하는 귀여운 기념품까지 구매할 수 있습니다.
5. 제주도 베니스랜드
'베니스 운하가 제주도에'
5. 제주도 베니스랜드
✔ 위치 :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난산리 2575
✔ 운영시간 : 매일 09:00 - 18:00
✔ 문의 : 064-784-6565
✔ 입장료 : 패키지 성인 19,000원 / 청소년 15,000원 / 소인 12,000원
제주도에는 많은 이국적인 여행지가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베니스랜드'는 이탈리아 베니스 운하를 옮겨온듯한 수로에서 곤돌라를 탈 수 있어 볼거리와 놀거리 모두를 제공합니다, 곤돌라는 입장료와는 별도로 이용료를 지불해야하는데요. 입장권과 곤돌라 패키지를 구매하면 2천원에서 3천원가량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곤돌라 탑승을 원하지 않으면 입장료(성인 12,000원 청소년 10,000원)만 지불해도 됩니다. 베니스랜드에는 원주민의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오지체험관과 플로리안 카페, 물길 위로 정원을 이어주는 다리 등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트릭아트 갤러리에서는 다양한 테마의 배경에서 사진을 남길수도 있습니다.
2,300여 종의 세계 식물들과 유물들을 관리하고 있는 베니스랜드에 6월부터 7월 사이 방문하면 '수국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는점도 기억하시면 좋겠네요. 베니스 랜드는 총 23개의 테마 정원을 가꾸고 있어 다채로운 경험이 가능합니다.
6. 단양 이끼터널
'자연이 만들어준 선물'
6. 단양 이끼터널
✔ 위치 : 충북 단양군 적성면 애곡리 129-2
자연이 만든 단양의 사진 명소, 초록빛 '이끼 터널'입니다. 길 양측의 벽을 녹색 이끼가 빈틈없이 채우고 있는데요. 벽 위로는 뻗어있는 나무가 그늘을 만들어 '이끼 터널'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차가 다니는 도로이기 때문에 사진을 촬영할 때에는 차량을 확인하고 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며 이끼를 파 낙서를 하는 사람들이 나타났는데요. 한 번 훼손된 이끼는 2년이 지나야 다시 생기기 시작해 방문하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곤 합니다. 자연이 만들어준 관광 명소인만큼 그 모습을 오래 감상하고 즐길 수 있도록 이끼를 훼손하는 일은 없어야겠습니다.
이끼터널은 독특하면서도 로맨틱한 전설을 갖고 있기도 합니다. 초록빛으로 물들 때 좋아하는 사람과 터널을 지나가면 사랑이 이루어 진다는 것인데요. 사랑도 이루고 인생사진도 얻을 수 있는 이국적인 여행지 이끼터널을 방문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7. 거제 외도 보타니아
'섬 전체가 유럽의 야외 정원'
7. 거제 외도 보타니아
✔ 위치 : 경남 거제시 일운면 외도길 17
✔ 문의 : 055-681-4541
✔ 입장료 : 일반 11,000원 청소년 8,000원 어린이 5,000원
거제 외도에 위치한 보타니아는 장승포를 포함한 총 7곳의 선착장에서 유람선을 타야 방문할 수 있습니다 . 유람선 요금과 외도 입장료를 포함하면 성인을 기준으로 1인 3만원 정도가 필요한데요. 보통 유람선에 소요되는 시간은 편도 30분에서 50분까지 항구에 따라 다양합니다. 유람선 가격은 성인 20,000원, 소인 12,000원선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유람선은 보통 코스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장승포항에서 출발할 경우 해금강 선상관광 20분, 외도 2시간 관광 코스로 총 3시간 30분이 소요됩니다. 야자수와 선인장이 늘어선 보타니아에는 건물이나 가게도 다수 운영되고 있어 산책과 목마름을 달래기에도 좋습니다.
비너스가든은 외도 보타니아에서 가장 인기있는 장소인데요. 분수대와 정원, 건축물의 조화가 해외의 대형 정원을 떠오르게 합니다. 에덴가든에 있는 에덴교회는 통창으로 바다를 감상할 수 있어으며 천국의 계단, 코카스 가든 등 구석구석 볼거리가 많은 대형 관광 명소로 많은 분들이 찾고 있습니다.
오늘은 해외 여행에 온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국내 이국적인 여행지 7곳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유럽과 동남아부터 캄보디아까지 다양한 외국을 재현해낸 공간인만큼 취향에 맞는 장소를 방문하시면 좋겠습니다.
추천드린 대부분의 관광지가 경사가 있거나 계단과 흙길로 이루어진 곳이 많아 방문 전 편한 신발을 착용하실 것을 권장합니다.
여행톡톡은 앞으로도 여러분의 쉬운 여행을 위한 정보를 전달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