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시에 발전기로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을까?

불과 몇 년 새에 하이브리드 차를 기점으로 최근에는 전기차가 매우 흔해진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자가용도 전기차로 운용을 하기는 하지만 택시나 버스도 전기차로 많이 운용이 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정도로 전기차는 매우 흔하게 볼 수 있는 차량이 되었습니다.

전기차의 경우 조용하고 친환경적이며 내연기관과는 다르게 엔진오일 등 소모품을 교환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기도 하지만, 배터리를 충전하여 운행이 되는 만큼 배터리가 떨어지게 되면 충전을 해야 하는데, 문제는 배터리를 충전하는데 시간이 꽤 소요가 되며 자리가 없는 경우들이 생기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는 집에서 충전을 하거나 전기차 충전소에서 충전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휴게소를 가보면 이미 충전 중인 차들로 인해서 배터리 충전하는 데까지 기다려야 하거나 혹은 충전 포트가 고장이 발생하여 충전을 못 하는 경우도 발생하고는 합니다.

만약 발전기를 들고 다니면서 충전하면
괜찮지 않을까?

어쨌든 배터리를 다 사용하게 되면 배터리 충전을 해야 하니 그러면 발전기를 들고 다니면서 충전을 하면 되는 건 아닌지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비상시에 발전기로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발전기로 충전이 가능할까?

비상시에 사용하려고 한다면 크기가 큰 발전기를 싣고 다닐 수는 없으니 크기가 비교적 작은 발전기를 준비해서 충전이 되는지 알아보았습니다. 3.5W 발전기입니다.

충전이 되기는 하지만 충전 속도가 매우 느리고, 공급이 되는 양도 굉장히 적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결국 휴대용 발전기는 충전이 되는듯하다가 중단이 되었고 발전기 또한 펑 소리를 내면서 고장이 발생을 하게 되었습니다. 차 안에 싣고 다니려면 작은 발전기가 필요한데, 이렇게 작은 발전기는 오히려 고장이 발생을 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큰 용량의 발전기로 충전을 하면?

그래서 이번에는 용량이 조금 더 큰 8W 발전기를 준비하여 충전이 잘 되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충전이 되기는 하지만 …

조금 더 높은 용량의 발전기를 가지고 충전을 해보았을 때 충전이 조금 더 되는 모습을 볼 수 있지만 여전히 전력이 약한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며 과연 그러면 얼마나 충전이 되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30분 정도를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30분 동안 충전을 했을 때 1%가 충전이 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주행 가능 거리는 94KM에서 100KM로 늘어나게 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 충전하면서 달리면 되지 않을까?

그렇다면 차라리 충전을 하면서 배터리 충전을 하게 되면 문제가 없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 수 있어 알아보려 했으나, 전기차의 경우 충전 커넥터가 연결이 되어있으면 시동조차 걸리지 않기 때문에 이런 방법도 사용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오늘의 결론

발전기마다 차종마다 다르기는 하겠지만 충전이 전혀 안되는 건 아니었지만 효율적이지 못한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며 비교적 근거리에 충전소가 있는 대한민국에서는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또한 전화 한 통이면 비상출동도 가능한 만큼 효율적인 방법은 아니란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