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민 뺨치는 영어" 장윤정 딸 도하영, 美 소름돋는 '영어 회화' 포착
"원어민 뺨치는 영어" 장윤정 딸 도하영, 美 소름돋는 '영어 회화' 포착
트로트 가수 장윤정의 딸 하영이가 미국에서 놀라운 영어 실력을 뽐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방송한 ENA '내 아이의 사생활'에서는 장윤정, 도경완 부부의 딸 도하영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아픈 아빠를 위해 약국에 방문해 감기약을 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영의 오빠 연우는 영재 발굴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학교에 등교했다. 홀로 집에 남은 하영이는 "지금부터 톡톡톡이거든"이라며 메이크업 놀이를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능숙한 손놀림으로 로션을 바르고 흥에 겨워 엉덩이 춤을 추는 등 6살 여자아이의 귀여운 면모를 그대로 드러내 보는 이들을 미소짓게 만들었다. 이후 하영이는 공주 치마로 갈아입고 오빠 연우를 픽업하기 위해 아빠 도경완과 집을 나섰다.
그런데 도경완은 갑작스러운 두통을 호소하며 하영이를 당황시켰다. 미국에서 처음으로 연우를 학교에 보내느라 오전 내내 긴장한 상태를 유지했던 탓에 결국 건강에 이상이 생긴 것이다.
이에 하영이는 먼저 약국에 가자고 제안하며, 아빠를 위해 자신이 직접 약을 사 오겠다고 나서 도경완을 놀라게 했다. 그는 "제가 하면 된다"라며 약국에 도착하자마자 홀로 차에서 내렸다.
미국에서 처음 하는 심부름에도 긴장보다 즐거운 표정으로 약국에 입성하는 모습에 장윤정, 도경완은 환한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그도 잠시, 이내 빽빽한 영어로 가득한 약들을 본 하영이는 멈칫하며 "뭐가 뭔지 모르겠다"라고 갈팡질팡했다. 그러다 약사에게 다가간 하영이는 "우리 아빠 머리가 조금 아프다"라며 "그거 어디 있는지 아시냐"라고 유창한 영어로 물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오빠 연우는 영재 프로그램, 6살 하영이는 유창한 영어 회화
이에 약사가 "아빠가 열이 있냐. 머리가 아프냐"라고 묻자 고개를 끄덕이면서 "아빠가 가래(phlegm)도 조금 있다"라며 고급 어휘력까지 뽐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장윤정은 "저런 단어도 알았나. 나도 몰랐다"라며 딸의 영어 실력에 감탄했고, 도경완도 "나도 소름 돋는다. 가래를 영어로 아는 대한민국 사람들이 몇이나 되겠냐"라며 6살 하영이를 자랑스러워했다.
다만 하영이는 돈 계산에서는 어려움을 겪어 귀여움을 더했다. 그는 "뭐라고 하는지 하나도 이해할 수 없었다"라며 곤란해했고 이에 약사는 다정하게 도움을 건넸다.
도경완은 "얘가 약간 문과다. 영어는 되는데 돈 계산을 못 한다. 더군다나 한국 돈도 아니었고"라고 아빠 미소를 지었다. 성공적으로 약 3개를 구매한 하영이는 무사히 아빠의 품으로 돌아와 "100점, 120점"이라는 평을 들으며 미국에서의 첫 심부름을 마무리했다.
이를 본 시청자들의 반응도 "가래라는 단어는 고급 어휘인데 6살짜리가 놀랍다", "하영이는 어릴 때부터 똘똘하더니 확실히 머리가 좋은 것 같다", "오빠도 영재 프로그램 참여하더니 동생도 똑똑하네" 등의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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