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체코 ‘원전 세일즈’ 출국…한동훈 환송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9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2박4일 체코 순방을 위해 공군 1호기에 탑승하며 인사를 하고 있다. 윤운식 선임기자 yws@hani.co.kr

윤석열 대통령이 2박4일 일정의 체코 공식 방문을 위해 19일 출국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1호기 편으로 체코공화국으로 향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추경호 원내대표,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서울공항을 찾아 윤 대통령 부부를 환송했다. 윤 대통령은 한 대표를 비롯해 환송을 나온 이들과 악수하고 1호기에 올랐다. 김 여사는 한 대표와 목례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수도인 프라하에서 공식 방문 첫날 페트르 파벨 대통령과, 이튿날 페트르 피알라 총리와의 연쇄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회담을 통해 한국산 원전의 기술 경쟁력을 부각하고 원전 건설에 필수적인 치밀함과 노력, 사업 완수 의지를 확인시켜 내년 3월로 예정된 두코바니 원전 2기 건설 사업의 최종 계약을 성사시킨다는 계획이다.

앞서 체코 정부는 지난 7월 한국수력원자력을 체코 두코바니 지역 신규 대형 원전 2기를 건설하는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체코 공식 방문을 위해 출국하며 환송나온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나래 기자 wing@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