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해 쭈꾸미 낚시채비 트렌드
| 애자의 화려한 부활

프롤로그
서해 쭈꾸미 낚시에서
한동안 자취를 감추었던 애자가
최근 다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서해 쭈꾸미 낚시에서
가장 흔하게 쓰이던 채비였지만,
납 사용 제한과 함께
에기 전용 채비를 위한
다양한 싱커들이 출시되면서
자연스레 뒷전으로 밀려났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애자가 잘 쓰이지 않았던 이유와 함께
최근 재유행하게 된 배경에 대해서
살펴보려고 합니다.
한동안 애자가 외면받았던 이유
예전에도
갑오징어 전용이나 특정 선사에서는
애자 사용을 금지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럼에도
애자는 쭈꾸미 낚시에서
효과적인 채비 방법임에는
틀림없었습니다.




지금도 수룡항포구는
워킹 쭈꾸미 갑오징어 낚시 포인트로
자주 찾는 곳이며,
남쪽의
천북 굴 단지 앞 슬로프는
보트나 카약 런칭 장소로 유명합니다.
자세한 위치는
위의 지도를 참고해 보세요.
에기 전용 싱커 제품의 확산
최근 몇 년간 낚시 용품 시장에는
쭈꾸미 갑오징어 전용 채비를 위한
다양한 싱커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납으로 제작된 애자에 비해
무게가 일정하고 교체가 간편했고
밑걸림 방지나 조류에
영향을 덜 받는 형태 등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었고
자연스레 애자의 자리를
대신하게 되었습니다.
감도와 부피에 따른 저항 문제
애자는 구조상 조류의
세기에 따라서 물의 저항을 많이
받습니다.
그래서 입질 파악이 어려운
문제도 있었죠.
즉, 감도가 떨어진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특히,
미세한 입질을 파악해야 하는
예민한 상황에서는
전용 싱커에 밀려 선호도가
낮아졌습니다.
밑걸림과 훅셋 확률 저하
애자의 구조상 한번 밑걸리면
빠져나오기가 어려워
오히려 입문자들에게 불편하고
번거로운 채비라는 인식이
많았습니다.
또한 바늘 간격과 재질 문제로
훅셋 후 랜딩 성공 확률이 낮다는
지적도 많았었죠.
소재와 트렌드 변화
납 사용을 줄이고자 하는 흐름과 함께
텅스텐, 코딩 싱커 같은 신소재가
확산되었고,
최신 채비 방법들 속에서
애자는 구식 채비로
인식되었습니다.
애자의 부활 배경
애자가 다시 부활한 이유를 살펴보면
애자의 진화라는 말이
가장 적합한 것
같습니다.
애자의 진화
밑걸림의 대명사였던 애자는
기존의 모습을 벗어나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진화했습니다.



조류의 영향을 덜 받게
제작된 특별한 모양의 싱커에
밑걸림이 적으면서도
훅셋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는
훅이 채택되었으며
훅의 위치도 다양해졌습니다.
쭈꾸미의 호기심
쭈꾸미가 싱커나 애자를
공격하는 이유는
호기심이라고
합니다.
에기를 먹이로 인식하고
공격한다면
애자는 호기심을 충족하기 위한
행동이라는 것입니다.
상황에 따라서
애자가 강력한 효과를
발휘하는 상황도 즐비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쭈꾸미와 갑오징어 동시 공략 채비
갑오징어를 공략하는
효과적인 채비 방법 중 하나는
단차나 가짓줄입니다.
하지만
쭈꾸미는 바닥을 공략해야
효과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전용 싱커처럼 생긴 진화된 애자를
채비의 하단에 장착함으로써
쭈꾸미와 갑오징어를
동시에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전 낚시 방법의 재평가
경험 많은 예전 앵글러들이
여러 미디어에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예전 방식이
더 효율적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시작했습니다.


가오피싱의 복고풍 애자 재등장
(가격 면에서 효율적)
또한,
진화한 애자와 함께
입문자들이 접근하기 쉬운
채비 방법으로 간편함과 함께
순수하게 애자 하나만
사용하는 방법도 추천되고
있습니다.
에필로그
애자는 오랫동안 잊혀졌지만
지금은 쭈꾸미 낚시에서
마릿수 조과를 올리기 위한
핵심적인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쭈꾸미 낚시 입문자라면
올해 가을 시즌 태클 박스에
애자를 꼭 준비해 두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낚시 장비나 채비 방법은
시대에 따라 변하기도 하지만
효율적인 장비나 방법은
다시 돌아온다는 사실을
애자가 증명해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서해 쭈꾸미 낚시채비 트렌드로
애자가 다시 유행하는 이유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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