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 중 하나 뽑으라고요?"..고민에 빠진 모우라의 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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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스 모우라가 해리 케인, 네이마르 중 더 최고로 뽑는 이를 밝혔다.
모우라는 27일(한국시간) 프랑스 'Ouest france'와 인터뷰에서 케인과 네이마르를 비교하는 질문을 받았다.
케인은 토트넘에서, 네이마르는 PSG와 브라질 대표팀에서도 호흡을 맞춘 바 있는 모우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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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루카스 모우라가 해리 케인, 네이마르 중 더 최고로 뽑는 이를 밝혔다.
모우라는 2017-18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 훗스퍼로 갔다. 이전까지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뛰던 모우라는 초반엔 네이마르와 비교됐다. 놀라운 드리블 능력, 발기술을 지녔고 속력까지 좋아 고평가를 받았다. PSG에서 주전으로 활약했지만 점차 결정력과 정확성에서 문제를 드러내며 밀렸다. 토트넘에 온 후 손흥민, 해리 케인과 꾸준히 호흡을 맞추면서 활약했다.
큰 도움이 됐다. 특히 2018-19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골을 기록하며 제 역할을 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엄청난 인상을 남기며 팀을 결승으로 이끌었다. 성실함도 빛이 났다. 성공적으로 토트넘에 안착한 모우라는 꾸준히 리그 30경기 이상을 뛰었다. 브라질 대표팀에도 승선할 때도 있었다.
모우라는 27일(한국시간) 프랑스 'Ouest france'와 인터뷰에서 케인과 네이마르를 비교하는 질문을 받았다. 케인은 토트넘에서, 네이마르는 PSG와 브라질 대표팀에서도 호흡을 맞춘 바 있는 모우라다. 둘 다 최고의 선수다. 케인은 전 세계 최고 스트라이커로 군림하고 있고 네이마르는 월드클래스 테크니션이다. 두 선수 모두와 친분이 있는 모우라에겐 난감한 질문이다.
모우라는 "우선 포지션이 다르다. 케인은 타고난 스트라이커다. 9번 역할이 완벽한데 때로는 10번 역할도 맡을 수 있다. 전체적인 전개를 이끌기도 하고 2선 중앙까지 내려가서 패스를 받는다. 2020-21시즌에 득점왕과 도움왕을 석권할 정도로 기량이 좋다"고 했다.
이어 "네이마르는 천재다. 외계 행성에서 온 선수다. 공을 가졌을 때 더 특별하다. 어느 방향이든 가볍게 드리블해 쉽게 득점하는 방법을 안다"고 평가했다. 이후 고민을 하던 모우라는 "내가 둘을 활용할 수 있다면 모두 내보낼 것이다. 서로 잘 맞을 듯하다"고 말했다.
결국 한 선수만 골랐다. 네이마르가 뽑혔다. 모우라는 "네이마르와 함께 뛰고 싶다. 네이마르와 언어가 잘 통해 호흡이 잘 맞을 수밖에 없다. 선택이 가능하다면 네이마르를 선택할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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