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 11월, 사전예약 1,000대가 7분 만에 동났던 차가 있다. 르노삼성 QM3다. 지금은 중고 매물이 400대 넘게 쌓여 있고 중간 가격이 500만원대다.

「1.5 디젤에 6단 DCT, 연비 18.5km/L」
QM3는 1,461cc 디젤 엔진 하나로만 팔렸고 출력은 90마력, 토크는 22.4kg·m였다. 여기에 6단 듀얼클러치를 물려 유로5 기준 복합연비 18.5km/L를 받았다. 2015년 유로6로 바뀌면서 17.7km/L로 조금 내려갔다.

「부산이 아니라 스페인에서 왔다」
르노삼성 배지를 달았지만 생산지는 스페인 바야돌리드 공장이었고 국내에서는 수입차로 분류됐다. 르노 캡처 1세대와 같은 차이며 차대번호 국적도 프랑스로 찍힌다. 2014년 한 해에만 1만 8,191대가 팔렸다.

「지금은 매물 436대, 220만원부터」
2026년 9월 기준 국내 중고차 사이트에 올라온 QM3는 436대이고 가격은 220만원에서 1,250만원까지 걸쳐 있다. 중간값은 530만원 안팎으로 14~15년식은 400~500만원대, 18~19년식은 800~900만원대가 중심이다. 2019년 10월을 끝으로 판매가 끝났으니 가장 어린 개체도 이미 7년 차다.

연비와 가격만 보면 지금도 매력이 있지만 후륜 드럼 브레이크와 커튼 에어백 부재는 감안해야 한다. 순정 내비게이션 지도 업데이트 지원도 이미 끊겼다. 첫차나 세컨드카로 본다면 변속기 이력과 전면 유리 상태를 먼저 확인하는 편이 좋다.
※ 판매 종료 시점은 자료에 따라 2019년 10월과 11월로 달리 기록돼 있다. 연비는 유로5와 유로6 사양이 다르므로 연식을 확인해야 한다. 가격과 매물 수는 2026년 9월 기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