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로제 “코첼라 무대, 사랑 못 받을 줄···최악 상상해” (유퀴즈)[종합]

장정윤 기자 2024. 12. 12.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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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가수 로제가 블랙핑크 활동 중 코첼라 무대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1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272화에서는 선공개 곡 ‘아파트’로 아파트 신드롬을 일으킨 로제가 출연했다.

이날 로제는 ‘아파트’ 탄생 계기에 대해 “친구들이랑 스튜디오에서 음악 작업을 시작했을 때였다. 난 사실 술 게임 중 ‘아파트’ 제일 좋아한다. 그래서 친구들에게 ‘아파트’부터 알려줬는데 알려준 후부터 계속 뭐만 하면 ‘아파트, 아파트’라고 하더라. 중독성 있다는 걸 느끼고 곡에 녹이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아파트’ 피처링에 참여한) 브루노 마스도 같이 (한국에) 들어오려고 했었다. ‘유퀴즈’도 초대하려고 했는데 비자 문제 때문에”라며 아쉬워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이어 로제는 브루노 마스에게 전화 통화를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로제는 “오기 전에 브루노 마스에게 전화했다. ‘한국 팬들이 너 여기 안 와서 너무 섭섭해한다. 이거 좀 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원래 부끄러워하는 성격인데 한국에 관한 건 되게 적극적”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부르노 마스의 내한 콘서를 봤다는 로제는 “(가수로서)반성도 많이 했다. 속으로 잠깐 감히 ‘콜라보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나중에 실망할 테니 애초에 생각을 말자’고 했었다”고 했다.

그리고 1년 후, 로제는 부르노 마스가 속한 미국의 레이블과 계약하게 됐다. 로제는 “(화사에 부르노의)팬이라고 한 뒤 ‘저랑 콜라보 하시진 않겠죠?’라고 했더니 곡 3개를 보내라고 하더라. 노래를 들어준다는 것만으로도 감격했다. 무조건 ‘아파트’를 보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근데 주변 사람들이 보내지 말라고 해서 몰래 보냈다. 그때 부르노한테 연락이 왔다. ‘아파트가 무슨 뜻이냐. 미쳤다. 짱이다’고 답이 왔다. 너무 마음에 들어 했다”고 회상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이 밖에도 로제는 블랙핑크 중 2019년 코첼라 무대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로제는 “긴장을 정말 많이 했다. ‘사랑을 못 받을 수도 있겠다. 우리 같은 음악을 하는 사람들이 (코첼라에서) 퍼포먼스를 한 적이 없으니까’. 최악의 상황을 상상하고 무대에 올랐는데, 소름이 돋았다. 저 끝까지 사람들이 있는데 믿을 수가 없었다”고 회상했다.

또한 로제는 행복에 관해 묻자 “원래는 일할 때가 가장 즐거웠는데 그것도 매일 하다 보면 요새 숙제 중 하나다. 워낙 일을 사랑하다 보니까 영감이나 에너지가 떨어졌을 때 재충전 하는 법을 모른다는 걸 알았다. 쉬는 것에 기대지 못하는 스타일이다. 쉬고 있으면 싫었다”고 했다.

이어 “해야 하는 것도 많고 책임감도 커서 가족들한테 어렸을 때만큼 이야기도 안 하고 감정도 숨겼다. 열심히 살면서 여유를 찾아가는 중이다. ‘너무 바쁘게 살다가 부모님과 즐거운 시간을 못 보내면 어떡하지?’ 생각이 든다. 점점 어른이 되면서 여유를 찾는 중이니 기다려 주면 좋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장정윤 온라인기자 yunsu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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