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사' 사라진 고교야구, '공정함'까지 더한다…투구수 제한과 ABS 도입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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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이 넘는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고교야구는 여전히 한국야구의 '뿌리'로 미래를 지탱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2014년 고교야구에 투구수 제한 규정을 도입하면서 혹사 방지에 나선 것이다.
KBSA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의 끝에 2014년부터 고교야구 한 경기 최대 투구수를 130개로 제한하기로 결정했다.
고교야구에 투구수 제한 규정이 정착하면서 혹사 논란에서도 자유로워졌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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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100년이 넘는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고교야구는 여전히 한국야구의 '뿌리'로 미래를 지탱하고 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유연한 제도 도입으로 고교야구의 미래를 밝히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2014년 고교야구에 투구수 제한 규정을 도입하면서 혹사 방지에 나선 것이다.
한국야구는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2009년 WBC 준우승 등 국제 무대에서 성과를 거두며 눈부신 발전을 거듭했지만 고교야구는 거의 매년마다 혹사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한국야구의 '산실' 역할을 해야 할 고교야구인데 '성적'이라는 결과에 매몰돼 '희생'을 강요 당하는 선수가 적지 않았던 것이다.
KBSA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의 끝에 2014년부터 고교야구 한 경기 최대 투구수를 130개로 제한하기로 결정했다. 규정은 현실에 맞게 손질됐다. 2018년에는 한 경기 최대 투구수는 130개에서 105개로 줄인 것이다. 또한 투구수에 따라 의무 휴식일도 차등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이때 만든 규정은 지금까지도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한 경기에서 투구수 1~45개를 기록한 선수는 의무 휴식일이 주어지지 않지만 46~60개는 1일, 61~75개는 2일, 76~90개는 3일, 91~105개는 4일의 의무 휴식일이 주어진다.
물론 반대의 목소리도 컸다. 지금도 "규정을 바꿔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이는 지도자들이 꽤 있다. 그러나 확실히 달라진 것은 하나 있다. 고교야구에 투구수 제한 규정이 정착하면서 혹사 논란에서도 자유로워졌다는 사실이다.

이제 고교야구에서 메이저 대회 패권을 차지하려면 에이스 1명에 의존해서는 곤란하다. 특히 8강부터 결승까지는 일정이 촘촘하게 이뤄져 있기 때문에 우수한 투수 자원을 많이 발굴한 팀일수록 유리한 것이 사실이다.
역시 야구 선수는 건강한 신체야말로 최고의 재산이 아닐 수 없다. 이전에는 고교 시절 혹사로 프로에 들어가자마자 수술대에 오르는 선수도 적지 않았는데 최근에는 이러한 사례도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지난 2025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로 지명된 투수는 총 8명. 이들 가운데 7명이 올해 1군에서 데뷔전을 치렀고 KT 우완 신인 김동현은 지난 13일 1군 엔트리에 등록, 데뷔 첫 등판을 앞두고 있다.
이제 KBSA는 고교야구에 '공정함'까지 더하고 있다. 이른바 '로봇심판'의 등장이 그것이다. 지난 2022년 고교야구에 자동 투구판정 시스템(ABS)을 처음으로 도입한 KBSA는 올해 트랙맨 데이터를 기반으로 목동구장 뿐 아니라 신월야구장, 포항구장 등 ABS 적용 범위를 확대한 상태다.
고교야구의 선도적인 ABS 도입은 프로 무대에도 영향을 미쳤다. KBO는 고교야구를 비롯해 시범 운영에 나섰던 퓨처스리그에서도 ABS 도입이 성공적이었다고 판단, 지난 해부터 ABS를 정식 도입하면서 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KBSA는 "앞으로도 현장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하고 투구 데이터와 판정 매칭을 기반으로 투구 판정 시스템의 정확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요즘 시대의 화두는 '공정함'인 만큼 ABS 도입은 시대 필연적인 요소이기도 하다. 승부조작과 입시 비리를 예방하면서 심판 판정 논란을 최소화하겠다는 KBSA의 포부와 일치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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