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1분기 매출 24% 성장한 3636억원…수출액 11배 '껑충'

무신사가 적극적인 오프라인 매장 확장과 글로벌 사업 호조를 기반으로 역대 1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중동전쟁으로 인한 원자재비 폭등과 물류비 인상 속에서도 견고한 성장세를 지켜냈다는 평가다.
27일 무신사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4.1% 증가한 363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190억원으로 1년 전보다 8.2% 성장했다.
별도기준으로 보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약 25% 증가한 3350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275억원으로 45.5% 뛰었다.
이 기간 별도기준 당기순손실은 80억원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는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부채로 인식하는 회계정책으로 인해 발생하는 이자비용을 장부상 반영한 데 따른 영향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무신사는 1분기 원그로브·스타필드빌리지 운정·현대백화점 목동·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 파주 등 4곳에 무신사 스탠다드 신규 점포를 열었다.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총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약 86% 늘었고, 전국 매장을 다녀간 고객 수는 923만명으로 1년 전보다 98% 확대됐다.
아울러 K패션과 K뷰티의 인기에 힘입어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의 올해 1분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48% 이상 증가했다. 이 기간 명동·서면·성수·한남·홍대 등 5개 무신사 스탠다드 로드숍 점포의 외국인 고객 매출 비중은 약 44%에 달했다.
무신사의 수출 실적은 약 153억원으로 1년 전보다 약 11.9배 늘었다. 분기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2025년 1분기 0.44%에서 올해 1분기 4.2%로 확대됐다.
무신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입점 브랜드들의 글로벌 성장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무는 혁신적인 패션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유빈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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